2024년 10월 16일 일기

2024 10 16

아쉽게도 이번 쿠팡 채용은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달 말에 한번 더 채용기회가 있다고 하여 다시 한번 힘을 내보려고 한다. 이렇게 기회가 다시 빠르게 찾아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오늘 대단히 일찍 일어났다. 거의 새벽 5시쯤 될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배가 대단히 고팠는데, 아마 배가 고파서 일찍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밥을 잠시 먹고, 부족한 잠을 자기 위해 잠시 누웠는데, 3시간을 넘게 더 자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일찍 일어나더라도 새벽밥을 먹지 않고 바로 다시 정해진 시간까지 자기로 했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바로 하루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방문하셔서 반찬을 가져다 주시고 점심을 드시고 가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다. 그리고 피아노는 쇼팽 녹턴 전곡과 평소에 치던 곡들을 조금 연습했다. 확실히 빠르고 손에 힘이 많이 가는 곡들은 뭔가 많이 연습해서 그런지, 치게 되면 의욕을 좀 잃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새로운 곡을 연습해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연습했던 곡들을 잊지 않게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에 꽤나 오래 연습했는데, 거의 4시간정도 연습했다. 아마 내가 이제까지 연습한 피아노 연습시간중에 가장 길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만큼 새로운 곡을 연주하는 것이 나에게는 아주 큰 연습동기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책은 최신 뇌과학 서적을 읽고 있다. 사실 최신이라고 나와있긴 하지만 에빙하우스와 같이 불확실하게 증명된 것들도 있어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읽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진실만을 보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새들어서는 의욕이 떨어지거나 권태감이 느껴지거나, 그런 부분들이 거의 사라졌다. 하루를 매우 알차게 보내고 최선을 다해 보내며, 시간을 알차게 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좋은 의미를 찾고 후회없이 보내게 되니, 매 하루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매일 발전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