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3년 12월 12일 일기

푸른매실 2023. 12. 12. 19:38

2023 12 12

오늘 월급이 들어오면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 날이었다. 집중도 매우 잘 되었고, 감사한 날이었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다카포까지 마지막을 전부 다 봐서, 이제 해석부분을 보고 있는데, 역시나 해석을 봐도 이게 성경과 관련되고 오마주 하거나, 패러디하거나 하는 부분이 많기에, 무교인 나로써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설령 내용을 듣는다고 해도 추상적이라 잘 감이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쿠팡 면접에서는 아쉽게도 떨어진 것 같다. 인터뷰 면접이 아마도 최종면접이었나보다. 그래도 거기까지면 만족한다. 오히려 쿠니에 합격하더라도 크나큰 고난의 길이 기다리고 있기에, 딱히 좋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여우가 손이 닿지않는 포도를 보고 , 저 포도는 너무 셔서 먹을 수 없어 라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굳이 비교하자면 장단점의 밸런스가 크기 때문에, 지금의 일과 비교한다면 크게 다른게 없기 때문이다. 굳이 안정적인 것을 한다고 한다면 지금의 쿠팡 채팅 상담사가 적합하다. 쿠니로 3개월을 견디고, 정규직으로 들어가서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가서 노력하고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확신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붙더라도 그저그렇고, 붙지 않더라도 그저 그럴 뿐이다. 오히려 매여있을 수록 그것에 가치를 더욱 부여하게 되고, 평소에 보지 않는 들판을 더욱 집중해서 들여다보면서 에너지 낭비를 하는 꼴이 된다. 그렇기에 지금이 아주 좋고 만족하여 감사한다. 오히려 이런 나날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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