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12
오늘도 담이 여전히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교회를 안 나갈 수는 없어서, 정오쯤 교회를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문 밖을 나서니 담이 있는 부분이 크게 아프진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더 나아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바이올린을 쉬어서, 사실상 2주만에 켜는 데도 꽤나 잘 켜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아직 테크닉적인 부분은 좀 더 다듬어야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곡이 어려워질수록 뭔가 어깨나 손가락의 힘도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중력을 이용한 피아노의 테크닉처럼 바이올린도 비슷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새 들어서 지난 번에 하다가 그만두었던 역전재판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그때에 이어서 역전재판6를 하고 있는데, 꽤나 흥미로웠다. 뭐랄까 아주 세심한 디테일적인 부분은 조금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소재와 스토리라고 생각이 된다. 자유도로 따지만 아무래도 이전 작들이 좀 더 높고, 그래서 아마 난이도도 더 높았을 것이다. 그래서 사실 이번 6번째 시리즈가 조금 쉬워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5개 에피소드중 3번째이기에 조금 더 해봐야 전체 난이도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게다가 역전재판 외전과 콜라보 등 아직 해봐야할 것들이 남아있어서 기대가 되긴 하다. 그리고 어제까지 많이 추웠다가 오늘 들어서 온도가 많이 올라왔다. 따뜻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입으면서 생활할 수 있는 날씨로 변한 것 같다. 물론 이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다시 추워지겠지만 말이다. 요새 들어서 담에 걸려서 그런지, 평소의 일상에 대해서 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내가 무의식적으로 기대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좀 더 평소에 자각하지 못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려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항상 깨닫고 성장하는 오늘이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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