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11
오늘 방금전 몰입의 경험을 한번 더 했다. 사실 몰입의 경험은 거의 2주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정도의 아주 귀중한 경험이다. 그런데 요새는 그 그 몰입이 점점 잦아들고 있으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헤겔의 소개서를 다시 복습차 읽고 있었는데, 의외로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몰입은 빠른 독서력과 기억력 그리고 초집중력과 같이 찾아온다. 뭐랄까, 이것도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야겠지만 몰입은 어떤 일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독서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자기계발, 일상 일에도 몰입을 할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전에 몰입 관련된 책을 읽었었는데, 황농문 작가의 책이었다. 그의 방법론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계속해서 몰입을 몇 년 이상 계속해서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그것도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 몰입도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고,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지속된 집중 끝에 마치 행복과 같이 찾아오는 무언가이다. 그래서 감각이 아닌, 기분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높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교회의 같은 모임의 형제분과 같이 먹었다. 의외로 베트남 음식점을 거의 처음 가보는데 향신료가 확실히 세긴 했다. 하지만 잘 맞게 먹으면 매우 맛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좋아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음식점마다 이부분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거의 이틀 남은 것 같다. 시골에 가서 하고 싶은 생각 중에는 가장 먼저, 고양이를 구경하고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었던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아주 어렸을 때 고양이에 대한 친밀함의 기억이 강해서, 그것이 성인이 되어도 남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막상 키우려고 하면 조금 귀찮아지긴 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가족의 눈치를 조금 봐야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래서 만약 키운다면 누군가를 사귀거나 같이 사는 사람이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한 번 키워볼 생각은 있다. 오늘도 매우 알차고 보람찬 하루가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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