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21
새벽에 매우 더웠는지 2시쯤에 일어났다. 다시 누워보려고 했으나 너무 습하고 내부온도가 너무 높아서 잠이 오지 않았다. 깨어있을때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어서 그런건지, 잘때는 일찍 깰 때가 많았다. 그래서 결국은 잠이 어느정도 오는 새벽 5시반쯤까지 적당히 활동을 하다가 다시 눕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 일어나는 7시에 일어났는데, 역시 새벽에 활동을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조금이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하루는 매우 효율적이고 좋게 보냈다. 지나치게 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잘 분배하여 시간을 잘 보냈다. 오늘은 키르케고르의 소개서를 보면서, 그는 정말 신앙심이 매우 깊은 그리스도교인이라는 것을 체감했다. 그에게는 대충, 대략, 어중간한 이라는 그런 단어가 없었다. 그에게 종교는 오직 절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신에게 어중간하게 기도를 하고, 어중간하게 믿고, 어중간하게 신앙활동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거짓이고, 신앙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매우 절실할 정도로 절대적인 신앙심을 유지하면서 평생을 살았다. 심지어 그가 사랑하고 약혼한 여자를 스스로 포기했을 정도로, 그에게 사랑은 절대적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한 신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사람마다의 성향이나 사고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그가 살아온 환경, 사상들에는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르케고르에 대해서 정말 뇌리에 남을 만한 기억이 새겨진 것 같다. 그리고 매번 이렇게 잘 몰랐던 철학의 대가들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오늘도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
'성공을 향한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8월 23일 일기 (1) | 2024.08.23 |
---|---|
2024년 8월 22일 일기 (0) | 2024.08.22 |
2024년 8월 20일 일기 (0) | 2024.08.20 |
2024년 8월 19일 일기 (0) | 2024.08.19 |
2024년 8월 18일 일기 (0) | 202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