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17년 11월 일기

푸른매실 2023. 5. 15. 10:26

2017 11 01
지난번 데이터손실때문에, 오늘 독서하던 것을 정리하고 다시 읽기로 했다. 과연 존재와무는 여전한 포스를 뿜내며, 난해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전성기 시절을 만끽하며 보고 있다. 게임은 그닥 중독은 아니고, 별다른 건 없는것 같다. 생각나는게 있다면 카네기의 자기계발이 새로 찾은 보물같다는 느낌이다.

2017 11 02
오늘도 별일 없다. 카네기의 저서를 읽은게 감명깊어서 기억에 남는다. 그는 다른이에게 비판이나 비평을 하지 말라고 한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사람은 칭찬에 굶주려있으므로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것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논리적인것보다는 감성적인것을 중요시 여기기에 감성을 중요시하라는 내용도 있다. 그것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대인관계대처법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좋은것은 받아들이면서 고쳐나가야겠다. 그리고 아직 책의 서두부분이기에 끝까지 읽고 결론을 내려야겠다. 

2017 11 03
오늘은 로드모바일에 빠져서 독서를 넘겼다. 최근 재미가 붙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언젠가 흥미가 떨어질테고 그러면 전처럼 다른 게임을 찾을 것이다. 일단, 게임 자체를 자기계발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계발해야겠다.

2017 11 04
별다른게 없는건 오늘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일기도 빼먹고 쓰는걸 보면 어지간히 할게 없었나보다.

2017 11 05
오늘은 내 생일이긴 한데, 별로 알리고 싶진 않았다. 단지 대화가 통하는 친구 한 명만 축하해줬을 뿐이다. 나름의 존재감을 확인했으니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주말동안은 시간낭비만으로 보낸것 같다. 좀 더 계획을 세워서 실행할 필요가 있겠다.

2017 11 06
별달리 기억나는게 없는 매일이지만, 독서를 하며 인상깊었던게 있었다. 달과6펜스라는 도서인데, 주인공의 일화를 다룬 책이다. 그리고 그 중점에 있는게 한 예술가인데, 그를 다룬 에피소드인것 같다. 아직은 극초반부이기에 어떤책이다라고 단정은 어렵지만, 지금까지는 핵심은 딱히 집기어렵고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한게 인상깊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요새는 할일이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방법은 좀 더 찾아나서는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의것을 좀 더 훍어보는것도 좋은방법같다. 

2017 11 07
오늘은 많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을 길게 가졌다. 철학방에서의 논술문제와 여러가지 생각할만한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다만 아직도 존재와 무는 거의 제자리걸음이라 진전성을 잘 못느낀다. 하지만 그만큼 이해하면 배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2017 11 08
존재와무를 1장까지는 어떻게 읽긴했다. 그것도 모자르다고 생각해서 머릿말과 1장의 핵심을 다시 훍어보았는데, 제대로 이해했는지 의문이다. 하지만 존재와무를 읽는 요령을 어느정도는 알 것 같다. 이미지화와 전제법인데, 전자는 이미 습관화되어있어서 잘 알고, 후자는 잘 쓰지 않았던 방법이다. 요컨대 전에는 공간적이해를 주로 했다면 전제법은 시간적이해를 하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만약 무가 존재한다면 존재 또한 존재한다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아마 아직도 극초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성과는 나름 있어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017 11 09
존재와무 2장을 들어갔다. 자기기만이라는 주제로 시작을 하는데, 그렇게 난해하진 않았다. 심리학과 비슷한 전개랄까, 심오함보다는 공감성이 크기에 이해도도 높았던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독서모임에서는 새로 예술에 대한 테마로 작은 글을 작성하는것을 기억해두는게 좋겠다. 그리고 요새 퓨쳐파이트에 빠져있다. 플레이방식을 보아서는 의무감이 들긴 하지만 시간때우기에는 만점이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는 또 대인관계에 대한 스킬을 배운다. 타인에 대한 관심인데,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나루토는 요새 슬프고 어두운 스토리가 많아서일까, 나 자신도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가능하면 새로운 관점 혹은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겠다. 

2017 11 10
오늘은 독서를 쉬고 두뇌점검에 들어갔다. 그렇다곤 해도 평소와는 크게는 차이는 없었다. 천변만화하는 날씨나 조금 궁금하긴 하다. 우리나라도 다른 기후에 들어선다는 징후일지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나루토도 참 많이 본 것 같다. 근무하면서 하루에 일곱개정도 보니, 거의 두 달은 나루토만 본 느낌이다. 

2017 11 11
오늘은 가족과 같이 외식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게임도 여러개 찾고 나름 여러 매체들을 즐기며 지낸것 같다. 오늘이 빼빼로데이라고는 하지만 언제부터 그런날이 되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다. 주말에는 그냥 자기계발과 게임, 예능 등에 몰두하는게 좋겠다.

2017 11 12
게임을 요새 몰두하는것 같다. 독서도 나름 꾸준히 하지만, 중요한건 만족도인것 같다. 어떻게 행복의 공식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것이다.

2017 11 13
도박마를 몇번째 정주행하는지 모르겠다. 14년도부터 보았으니, 3년밖에 안됐지만 그 동안 상당히 많이 반복해서 봤다. 도박마자체가 나에게는 전부였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리고 존재와무는 다시 침체기가 온 것 같다. 난해해서 막히는 구석이 상당히 많아졌지만, 카네기의 인간계발을 보고 많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그리고 철학방이 상당히 큰 효과를 보는 것같다. 의외로 평소해보지 못했던 생각들이나 주제등을 고찰할 수 있으며, 많은 정보 또한 알 수 있고, 공감대형성도 되어서 좋다. 지금은 크게 바라는 것은 없고 계속 지금과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 11 14
강철의연금술사를 다시 재주행하면서 진리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다. 그 작품에서는 진리, 신, 절대적 등의 것은 기억의 모든것으로 나오는데, 나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우리가 납득하는 것도 결국은 만족이고, 논리의 성립이나 참거짓 같은 것 또한 기억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름 나 자신만의 생각은 있었고, 과거에 한번 생각해본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 다시 더듬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존재와무는 여전히 난해함을 풍기며 접근하기어렵지만, 정리본을 보면서 그래도 틀은 잡아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그 외에는 나루토가 생각난다. 벌써 600화 가까이 왔는데, 완결까지 120화정도 남았다는게 대단할 따름이다. 
2017 11 15 
도박마는여전히 재밌는 것 같다. 몇 번을 다시 보아도 그때마다 새로운점을 찾는게 재밌다. 오늘은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중점으로 독서를 하였는데, 저번에 철학방회원들과 공감을 나눈게 좋았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것 같다. 매년마다 그렇겠지만 항심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다. 

2017 11 16
별다른 일은 없었던것 같다. 요새 지진이 일어나는게 기억났는데, 대륙판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물론 가능성이겠지만, 일본에서의 평균진도의 지진으로 우리나라 건물의 80프로이상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기에 우려는된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는 특별히 걱정하는건 없다. 그저 이번 주말에 유익한 시간을 보낸 계획이나 구상하는게 좋겠다.

2017 11 17
오늘은 잠을 많이 잔 것 같다. 단순히 변덕일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별다른 일 없이 지낸 것 같다. 주말에는 좀 더 활동적으로 되어야할텐데, 전체적인 틀을 생각해두는 편이 좋겠다.

2017 11 18
아무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게임에 취했다고 보는편이 정확하겠다. 아마 무언가의 대리만족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깨우치기전에 미리 행하고 나서 깨닫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만족욕이 없어진 후에 깨닫는것이 고작이고, 그나마 깨닫는것조차 못하진 않다는것이 다행일것이다.

2017 11 19
오늘은 독서를 열심히 했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완독하고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정리를 읽었다. 인간관계론은 다시 한번 읽어볼 생각이다. 충분히 읽고 무의식적으로 실천할 때까지는 계속 읽어야겠다. 그리고 100선정리는 역사, 상식, 문학, 과학 등 거의 전범위적으로 통틀어 지식을 익히고 사고를 넓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을 잘 한것 같다. 오늘 이글아이라는 영화를 봤는다. 사실 빅브라더와 같은 절대정부를 예상했으나, 인공지능의 지나친 개발로 인한 인간의 궤멸을 다룬 영화였다. 사실 디스토피아나 인간가축론과 같은 1984영화를 따라올 만한 영화는 브이포벤데타도 조금 어렵고, 배드엔딩을 찾아야되는데 쉽지않다. 하지만 몇 번을 봐도 좋은 영화라는건 확신할 수 있다.

2017 11 20
최근 들어 독서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물론 실용적으로 써먹는것도 틈틈히 하고 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지만, 진눈깨비가 내린게 반갑기도 하고 조금 쓸쓸해보이기도 했다. 최근들어 사적외출이 무척 줄었는데, 사회성을 위해서라도 조금 행동경향성을 바꿔보는게 좋겠다. 

2017 11 21
오늘은 약을 받으러 갔는데, 내년에 금단하게 될 지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다. 독서는 평소처럼 카네기를 봤는데 역시 와닿는게 달랐다. 일반도서와는 다르게 한구절한구절마다 체감이 되었고, 중요성을 느꼈다. 그렇지만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조화롭게 할일을 나누어야한다.

2017 11 22
오늘은 서울대권장100선 정리를 보았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문, 과학, 역사 등 알려진 유명한것들을 빼놓지 않고 잘 설명해주었다. 그래서인지 시대적 배경을 올라가면서 이해하기 쉬웠고, 영향을 받은 것과, 영향을 준것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레알마드리드가 오랜만에 활약을 한게 참 좋았다. 라리가에서도 꾸준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고, 다시 바르샤의 라이벌이 되길 빈다.

2017 11 23
오늘은 논어편과 대학중용을 조금 봤는데, 원문같은건 분량이 6페이지정도밖에 안되지만, 해석을 나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해서 이해하기 쉬웠고, 이번기회로 공자와 다른 학자들에 대한 생각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동양쪽은 이해하기에는 서양보다는 조금 쉽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지만, 아직 심오한부분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읽게될 인문학에 대해 큰 기대를 해본다.

2017 11 24
오늘은 도박마를 좀 봤다. 미궁 켄타우로스편인데, 지략과 폭력이 얽히는 훌륭한 전개였고, 바쿠의 심도깊은 두뇌플레이에 다시끔 감탄한다. 어떻게 보면 도박마자체는 카케로가 중심제가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으나, 사실 마다라메가 주제였던것 같다. 그런데 사실 해피엔딩이 좀 많기도 많은게 흠이기도 하지만, 나름 좋다. 예를들어 소이치, 기타 입회인들의 생사나 건강상태등이 모두 기적을 일으키는게 그런것 같다. 물론 내가 보는 것은 만화로 된 것으로써 결과론적으로 훌륭해보일 수 있다고 하나, 실제로 구상으로도 나쁘지않은 최고의 작품이다.

2017 11 25
영화 1984를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느끼는바가 다르다. 이번에는 좀 더 심오하고 이해도도 높으며, 다각면에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많이보면 정신건강에는 좋지는 않지만, 나름 띄엄띄엄볼만하긴하다.

2017 11 26
오늘은 게임에 꽤 몰두했던 것같다. 물론 독서도 꾸준히 하는것을 잊지는 않았다. 그리고 요새는 최신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것같다. 아무래도 6-7년전과 비교했을때 플레이수준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울대100선을 읽으면서 동양철학쪽이 조금 낮설고 받아들이기 어려운면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서양철학처럼 현실적이고 천재적사고를 지닌자가 몇몇은 보인다. 아마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환경의 영향이 큰것같다고 생각한다.

2017 11 27
오늘은 한국문학과 사마천의 사기, 아우구스투스의 고백록에 대해 읽었다. 사기는 그리스신화와 같이 중국문학의 기초가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가상이 아닌 역사적사실을 기초로 서술되어졌다는 점이다. 아우구스투스는 꽤 의외의 점이 있었다. 아니, 어쩌면 알고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모든 성인 현자라 불린자들은 과거 혹은 깨닫기 전에 방탕하고 향락에 빠진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그런점에서 선천적개념은 성립이 어렵다는 것을 지지해주는 사실들이다.

2017 11 28
오늘 잠자리가 좋지 않았던 같다. 유난히 꿈을 많이 꾸었고, 잠도 꽤 늦게 들었다. 그래서 아침에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으나 낮잠3시간으로 원상태로 돌아오는데에 성공했다. 앞으로는 저녁에 과한 뇌활동은 삼가는게 좋겠다. 그래도 독서는 꾸준히는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의무감에 사로잡히는것보다는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내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좋은것 같다. 

2017 11 29
오늘도 독서는 꾸준히 하였다. 여러가지를 봐서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본책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는 군주론을 예전에 봤었는데 나름 참신해서 마음에 들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본 책들은 역시 100선에 맞게 하나같이 걸작들이었다. 그리고 동서양의 차를 실감하게되는 큰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루토는 4차닌자대전이 종료되고 평화가 찾아오는 698화까지 참 기나긴 여정을 걸어온 것 같다. 720화가 완결이라 기대되는 부분도 많다. 아마도 외전이 대부분일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최근경기를 보지않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화려함을 지향한다기보다는, 경기자체의 흐름을 보아서 훌륭하다고 판단되면 예전 지금 가릴것 없이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7 11 30
오늘 일기를 깜박할 뻔했다. 오늘도 별다른 일없이 지내고 있지만, 매일 다른 독서로 인한 영감이 오는것은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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