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5년 1월 26일 일기

푸른매실 2025. 1. 26. 20:26

2025 01 26

평소에 알기만 하다가 아직 보진 못한 영화인 인터스텔라와 기생충을 오늘 봤다. 사실 대중들이 많이 봤다는 이유로 나 또한 보는 편은 아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를 보면 어떨까 싶어서 세계 영화 랭킹에 올라온 영화 위주로 봤는데, 왠걸 인터스텔라는 둘째 치고 기생충이 20위 권안에 들었다. 먼저 인터스텔라를 봤는데, 꽤나 과학적이면서 SF적인 느낌은 많이 들진 않았다. 오히려 내가 알지 못한 과학적 지식이 SF처럼 느껴졌다고 해야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때는 아마 지구온난화(지구가열화)가 진행되면서 기술적으로는 매우 뛰어나지만, 전세계적으로 각종 재난과 기후, 그리고 경제적 문제로 인해 인류가 곧 멸망할 위기이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계속해서 발전해왔기에 이것을 응용하여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아 이주하는 플랜A,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많은 인간을 양육시켜 번성하게 하는 플랜 B가 있다. 그리고 보면서 각종 반전과 나름의 과학자들의 고찰을 보면서 많은 점들을 깨달았다. 그리고 후반에 가면서 주인공이 블랙홀의 지평선에 들어서서 그 핵심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5차원?의 시공간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뭔가 좀 이해가 많이 가진 않았다. 아무래도 과학적 지식과 통찰이 조금 더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고, 평소에 과학과는 동떨어진 우리의 정신개념이 실제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나타내는 부분도 있기에 다소 SF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매우 현실적이고 과학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도 잘 알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중간에 인간을 보조하는 AI도 나오고 로봇도 나오는데, 그 로봇을 보면서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마치 변신형 로봇처럼 걷고, 헤엄치고, 집고, 달리고,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보면서 대단히 감탄스러웠다. 그리고 사실성과 유머성을 퍼센트로 표현하여 기계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과학적 진보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영화는 마지막에는 나에게 해피엔딩으로 느껴졌다. 결국 주인공의 딸인 과학자가 주인공의 메세지를 눈치채고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주인공이 마지막에 눈을 뜬 병상은 행성이 마치 원통형처럼 이루어져있고, 중력을 이용하여 하늘이라는 개념이 없이 구 안에서 360도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그런 행성인 것 같다. 이는 비슷한 원리로 건담 시리즈를 보면서도 나왔었다. 대단히 감탄할만한 점이 많았고, 아마 과학적 지식을 더 익히고 보게 된다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기생충도 봤는데, 한국영화 치고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런데 다소의 선정적인 부분과 묘사가 15세라기보다는 19세에 조금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아마 영화 이름도 기생충 자체가 숙주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그렇게 지어진 것 같은데, 내가 봤을 때에는 기생충보다는 혼자서도 독립할 수 있지만 숙주에서 기생하면 더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바이러스 같은 느낌이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하층민들의 생활을 보면서 당연시 생활했었던 것들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고, 반대로 상류층의 생활을 보면서는 조금 부럽기도 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의식적으로 아무래도 욕망을 끝없이 가지고 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성인 군자라도 무의식적으로는 그런 감정과 느낌을 느낄 수 밖에 없고, 다만 그것을 통제하는 자아와 의식이 다를 뿐이다. 그리고 영화는 사실 어떤 것을 일깨우고 메세지를 던진다기보다는 약간 사건적으로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 배우들의 행동들과 의미들이 굳이 전체 일반성으로 확장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최하층민들의 삶과 극상층류의 사람들의 삶과 사고방식이라는 것이, 거기서 연기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방식과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조금 다르게 평가할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두 부류층의 사고방식과 행동 모두 이해가 어느정도 된다. 그리고 오늘은 책을 두 권이나 더 써서 출판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의욕이 생기는 하루였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니체를 다 읽고, 다음 책을 읽지 않을까 싶긴 하다. 오늘도 매우 성장하는 하루였으며, 어제보다 더 깨달은 점이 많고 나아가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이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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