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0
나의 피아노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요새 아주 잘 실감하고 있다. 현재 쇼팽 녹턴에서 한 곡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연습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전이라면 거의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먼저 시도를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즉, 나의 생각과 직감이 실제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주 크게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곡을 단순히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마스터하는 면에 있어서는 난이도차가 매우 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연습하여 나 또한 그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요새는 기본적으로 거의 3시간 정도 연습시간을 가지고 있다. 처음 30분은 뉴에이지풍의 유키 구라모토와 이루마곡을 연습하고 있고, 나머지 2시간 30분 정도가 녹턴 연습량이다. 물론 매번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기존에 연습하던 쇼팽발라드, 즉흥환상곡, 추격, 겨울바람 등을 연습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곡들은 너무 많이 연습하여 피아노를 치는 데에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곡을 완벽히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반복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아노를 치려는 의지와 의욕이다. 이 것이 꺾이면 연습이고 완성이고도 없다. 그렇기에 일단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아침부터는 명상과 함께 독서를 항상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아침에 졸린 느낌이 강한건지, 9시쯤부터 아침잠이 2시간 정도 더 추가가 되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일본 일정에 익숙해진 몸이 아직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아서 그런걸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아침잠은 어느정도 있긴 했다. 그래서 차라리 아침에 피아노나 운동과 같은 졸음이 달아날 만한 활동을 조금 하는 것이 어떨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비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독서나 명상을 더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 이상을 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시간대 효율이 좋지가 않다. 그래서 자기계발을 할 만한 것을 더 찾고 있다. 오늘 찾아본 것은 일본어 JPT 1급을 위한 공부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한자공부가 필수이기에, 한자공부를 알아봤는데 컴퓨터로 쉽게 할 만한 것은 없고, 거의 어플에 집중이 되어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라도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혹은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평소에 많은 것들을 받고, 좋은 것들이 나에게 오면서 그것을 당연시 하는 그런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내가 정작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 잘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시간을 내어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지금 읽고 있는 하와이 대저택 저자가 쓴 생각의 연금술과 잠재의식과 관련된 책에서 얻었다. 이타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하는 것보다 더 행복감이 커지고, 남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방향으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글의 양이 조금 많은 것 같다. 또한 오늘도 매우 행복하고 충만하며 성장한 하루가 될 수 있어서, 모든 것에 매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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