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일기

2024 10 09

아무래도 약을 먹고 바로 자는 것은 좋진 않은 것 같다. 아침에는 특히나 깜박하면 3시간을 자게 된다. 그래서 만약 낮잠을 자게 된다면 점심쯤이 괜찮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오늘은 운동시간 기록도 갱신하여 8분을 달성했다. 녹턴은 이제 거의 한 두곡 정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이 되었다. 사실 녹턴도 어려운 곡은 치기전에 시도하지 않고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연습하니 의외로 잘 연주가 가능하게 되어 놀라긴 했다. 나의 재능에 대해서 조금 과소평가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아서, 나에 대해 더 많이 신뢰하고 강한 의지로 도전해보는 그런 성향을 지녀야겠다. 그리고 독서시간은 꽤나 많았다. 아무래도 공휴일이기도 하기에 자기계발에 꽤나 투자를 많이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개발자 공부를 조금 하거나, 아니면 공부할만한 분야를 생각해서 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특정하게 딱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나지는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평생 찾지 못한 채로 인생을 마감한 사람들도 많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요새는 일드인 히어로를 보고 있는데, 꽤나 재밌는 것 같다. 주인공 검사는 당시의 일본 검사들의 성향과는 다르게 매우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정의감있게 행동을 한다. 아마 현대문명으로 들어서면서 점점 개인주의적이면서 이기적인 사회로 변모하다보니, 이런 부분에 대한 비판이 아닐까 생각이 되긴 한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매우 좋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이 모든 것에 대단히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