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6일 일기

2023 08 16

오펜하이머 영화를 봤는데, 꽤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다. 다만 조금 긴 부분을 단축시키면 몰입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번에 원자폭탄과 오펜하이머 및 그 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에 대해서 다소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몇 명의 아는 배우들이 나와서 그나마 좋았다. 그리고 만약 원자폭탄 대신 수소폭탄이 사용되었다면 어떤 결말로 역사가 바뀌었을지 상상이 간다. 그리고 이론과 현실과의 차이에 대해서 상당히 재밌는 결론이 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에 들었다. 친구들과 봐서 꽤 재밌었고, 오늘 날씨가 꽤 시원해서 좋았었던 것 같다. 에어컨 없이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시기까지 온 것 같다. 이제 앞으로 생각나는건 재지원한 결과기 좋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대규모 채용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경력과 동기, 그리고 실적과 일에 대한 역량도 증명할 수 있기에 나름 괜찮다. 하지만 이전의 떨어진 예도 있었기에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는 하늘에 맡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