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10
오늘은 지인 형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었다. 미리 옷이랑 신발 등 여러가지를 세팅해둬서, 덕분에 깔끔하게 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예식장에서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지인 형이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다. 예식장은 그렇게 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디지털단지역 근처라 편도로 한시간 10분정도 되는것 같았다. 그리고 가서 축하도 해주고, 맛있는 뷔페도 먹었다. 예식장은 혼자서 가는건 처음이라, 직원들에게 절차나 위치 등 사전에 미리 물어봐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본 신랑 신부의 위치가, 곧 내가 있을 위치가 될 수 있기에 그 모습을 머리에 새기고, 나도 심상화를 꾸준히 하여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겠다. 그리고 틈틈히 독서를 했는데, 역시 집에서 하는것보다는 더 집중이 잘되고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설득의 심리학 3를 독서하기 시작했고,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으로 제목이 지어졌었다. 잘 보니 이전 1, 2에 비해서 다시 편집하여 나온 작품으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설득의 심리학 내용 부분도 시대에 맞게끔 수정하는 절차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3으로 읽게 되다보니 더 공감이 되고 이해도 쉽고, 잘 읽혀지는 이유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기억나는 부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기호나 간판, 광고들도 복잡한 심리효과 및 기술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상호성, 관계성, 선호도, 희귀성 등 여러가지 심리학 기술이 들어가기에 그런것들을 잘 판별할수록, 역으로 내가 그런 기술을 이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심리학 지식이나 과학, 기술들을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아마 내가 과거에 심리학이나 철학쪽에 많은 관심을 두었던 것도 그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요새 들어서 나의 무의식에도 자제력과 소크라테스식의 대화법이 잘 적용되는 것 같다. 사실이 아니거나, 선하지 않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았고, 자랑도 쉽게 하지 않았다. 점점 나의 무의식에도 이부분이 실행됨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것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연습하여 지금의 레벨까지 이를 수 있게된 나 자신에게도 대견하고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요새들어서는 쓸거리가 많이 없긴 한데,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다. 바로 틈틈히 간단하게 단어식 메모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간단하게 핵심 단어만 메모하므로써 그날 하루에 느끼거나 경험하거나 꺠달은 부분들을 글쓰기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매일이 완전히 똑같은 날 일 수는 없다. 매일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똑같은 날이 될 수도 있고, 매일 발전하여 황홀한 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후자쪽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관찰력이 좋아야되고, 호기심이 높고, 배움의 갈망이 더 커야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적의식이 강해야한다. 지금도 물론 나의 성공을 위한 목적을 위해 하루계획루틴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열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우연치 않게 다른 계기를 통해 불러올 수 있을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불을 더 피우는것은 매우 어렵다. 어지간한 정신이 아니면 쉽지가 않다. 나도 매일 스스로 무의식의 고삐를 강하게 쥐며, 하루를 컨트롤 하려 노력한다. 그것도 간신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잠을 생각보다 많이 자거나, 한순간 방심하면 멍때리는 생각으로 한순간을 보내기도 한다. 시간이 금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그리고 아주 강한 열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곧 식어버릴 원리라면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가지이다. 식지 않도록 계속해서 땔감을 넣어주고 바람도 불어주고, 환경이 아닌 나 자신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좋은 방법중 하나는, 단기식 운동이다. 그것도 근력운동을 짧은 시간에 강하게 하게 되면 이 에너지가 열정으로 바뀌게 된다. 그것도 효과가 없다면, 지금처럼 글쓰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므로써 나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무의식의 고삐를 강하게 쥐고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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