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5년 2월 22일 일기

푸른매실 2025. 2. 22. 22:12

2025 02 22

오늘은 처음 전도부 활동이 있는 날이어서 교회에 갔다. 생각보다 분위기는 좋았고 맞이해주는 부원들도 다들 괜찮았다. 그리고 노방전도는 사실 작년 일본선교활동때 경험이 있었기에 그렇게 어렵거나 하진 않았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다가가는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많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도 살짝 받았다. 그리고 부원들과 친해지고, 맛있는 것을 사드리려고 케익도 가져다 드리긴 했다. 사실 어디다 쓸지 고민을 했지만,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보다 더 좋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바이올린을 켜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갑자기 활의 스크류부분이 잘 조여지지 않았다. 알고보니 그 내부의 볼트부분이 헐거워진 이유인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활 손잡이 부분을 좀 나름대로 조정해서 일단 활을 팽팽히 할 수는 있게 되었다. 다만 오래갈지가 문제이긴 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미뉴에트와 가보트를 연습하고 있는데, 가장 연습이 중요시 되는 부분은 일단 왼손 새끼손가락까지 모두 쓰는 기법과 활과 활을 넘어가는 구간에서 소리가 겹치지 않게 하는 부분, 그리고 한 활로 여러 음을 자연스럽게 내는 기법이다. 거의 다음 곡으로 넘어갈수록 연습해야되는 분야가 갑자기 늘어난다. 하지만 그것에 비례해서 더욱 이 기법들을 마스터하고 싶다는 의욕도 강해졌다. 사실 일주일에 한 번 바이올린을 했을 때에는 강하게 의욕은 나지 않았지만, 지금과 같이 이틀에 한 번 연습을 하게 되니 어느정도 강한 의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실력으로 잘 나타나게 되었다. 미리 예습과 복습을 철저하게 하므로써 좀 더 빠르고 향상된 실력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피아노와 같은 클래식이지만, 아무래도 배운지 얼마 안되었고 초기단계인 만큼 보다 의욕이 앞서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기본기를 먼저 충실하게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보다 중요하겠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매우 균형있게 그리고 어제보다 더 성장하고 통찰력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그리고 밀리서재가 이제 구독이 끝난 건지 읽기가 안되서, 생각을 하다가 2016년 일기부터 쭉 보게 되었다. 사실 일기도 거의 1~2년에 한 번씩은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기록들이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온 흔적이고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나 자신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그 일기를 쓰는 당시는 하나의 점이지만 이 점들을 꾸준히 읽게 되면 하나의 선이 된다. 그리고 그것이 가리키는 방향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되고, 그것은 자기성찰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지금도 매일 아주 가벼운 것이라도 일기를 쓰고 있다. 사실 매일 일기쓰는 의지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되면 그 이후는 쉽다. 마치 헬스장 문을 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과 같다. 그리고 오늘도 매우 충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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