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5년 2월 21일 일기

푸른매실 2025. 2. 21. 21:06

2025 02 21

요새 들어서 피아노 연습시간이 꽤나 많이 줄어들었다. 바이올린이야 뭐 생각보다 열중할 수 있어서 좋지만, 피아노의 경우는 다소 권태함이랄까 예전처럼 곡을 연주하면서 느끼는 자아만족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아무래도 더 어려운 곡으로 넘어갈까 생각을 하게 되면, 아직 지금 연습하고 있는 곡들도 완전히 연주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 상태에서 넘어가면 연습한 곡들이 큰 의미가 없게 된다. 그렇기에 적어도 연습하고 있는 곡들을 완전히 마스터할 때까지는 최대한 연습해야 된다. 그리고 바로 이 구간 그리고 이 의지력이 피아니스트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축구선수, 바둑기사,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이 전문직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대부분 자신의 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물론 여기서 싫다는 점은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아닌, 그것을 다른 목적(생계, 돈, 명예, 지위 등)을 위해 해야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여기서 사실 피아노곡을 연주하는 그 순간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보다는 완벽하게 연주한 나 자신의 피아노 실력과 그것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된다. 아무래도 이 목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게 되면 행동의 흥미도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연습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실제로 쇼팽 피아노 소나타 1번 1악장을 연습을 안한지 거의 몇 달이 되어서 다시 연습을 했는데, 상당히 많이 잊어버린 구간이 많았다. 그만큼 피아노는 반복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초일류 피아니스트들도 반복 연습을 중요시 여기는 마당에, 나와 같은 아마추어는 더욱 더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의 의지력 혹은 목표량과 타협을 하면서 연습시간을 조절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애플북스에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는 내일과 모레에 책이 나와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의 경우는 32권의 책 중 약 세 달가량동안 단 1권이 한번만 팔렸기에, 가능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 이번에 애플북스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당히 좋은 점은 애플북스는 하루 출판할 수 있는 책이 무제한이라는 점이다. 32권 모두 오늘 다 출판을 했고, 확실하게 애플북스 사이트에도 잘 실려있는 부분을 확인했다. 그리고 만약 애플북스에서 수익이 잘 나온다면, 꾸준히 다시 책 쓰기 활동을 해볼까 한다. 그리고 요새는 무언가에 빠지는 것보다 좀 더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하나에 집중하는 그런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생각해보면 하나에 집중하는 활동은 악기연습, 독서, 명상과 같이 내가 길게 하기 싫어하는 활동들인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하나에 집중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그만큼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절실히 하나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도 어제보다 한단계 더 성장하고 풍족하며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이 모든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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