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3년 5월 27일 일기

푸른매실 2023. 5. 27. 20:06

2023 05 27

19시 33분이다. 글쓰기를 시작하자. 오늘은 주말치고는 평일보다도 매우 완벽한 하루였다. 하루계획 루틴을 거의 완벽히 지켰고, 매우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했다. 주말에 이렇게나 효율적으로 시간을 썼을 때가 드물었는데, 이 모든 것을 이룰수 있게 해준 나의 무의식에게 감사를 표현한다. 오늘 이후부터 외출할 일이 잦아들어서, 정오쯤에 미용실에 갔다 왔다. 이제 탈색된 머리를 다 치고 깔끔하게 정리하니 매우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유니티는 로그라이크 라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긴 했지만, 아직 버그부분이 남아 있어서 이 부분을 완벽히 해결하고 나서,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미해결부분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도 익숙해져서 결국 무의식에 계속해서 남기기때문이다. 게다가 이 버그는 내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감이 있기에 내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참 그러고 보니 정오에 밥먹고 바로 서울로 가야되기에, 정오까지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모레로 시간을 좀 더 기다려야겠지만 말이다. 오늘도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 깊이 생각하게 된다. 어제 8장까지 이야기 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9장부터 리뷰를 쓰려고 한다. 9장 어떻게 말문을 열 것인가? 카네기는 먼저 유머로 시작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연설의 시작은 곧 그 연설의 인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설을 시작해야될때 연설자가 제가 재밌는 유머 하나 얘기할게요. 하고나서 연설내용을 말하면 오히려 유머 이야기가 연설의 인상을 덮게 될 것이다. 즉 그 유머가 연설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자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리고 연설을 하기 전에 사과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연설을 하는것은 누구나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그렇기에 청중들도 연설자들이 다소 실수하는 부분은 당연히 인간으로써 공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연설전 ‘제가 부족하여’, ‘미흡하지만 잘 봐주신다면’ 으로 시작하게 되면 마치 이 연설이 아직 불충분하다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카네기는 질문을 던지라고 했다. 누구나 아주 따분한 강의나 연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연설의 공통점들은 대부분 일방적인 대화이다. 아니, 사실 대화라는 단어 자체가 서로 말하다라는 뜻을 가지기에, 대화도 아닌 자기주장일 것이다. 그렇기에 연설을 하면서 한번씩 질문을 던지면 청중은 그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며, 말하고 싶은 욕구 또한 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설자가 연설을 하는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방법중 하나이기도 하다. 도중에 질문을 던지므로써 청중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내용이 재밌는지, 상태는 어떤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질문은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유명인사의 말을 빌려오라. 이것은 나도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나의 말에 유명인사 혹은 인물의 말을 빌려오게 되면 그 말은 신뢰성을 갖게 된다. 우리들은 살면서 많은 위인들과 유명인사, 명언들을 보게 되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수긍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유명인사의 말을 빌려 연설을 하게 되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신뢰성있고 분명히 할수 있고, 이해가 쉬워지며, 재미도 있게 된다. 10장 청중을 단번에 휘어잡아라. 카네기는 말한다.

최선의 논쟁은 설명이다. 이는 토론 혹은 서로 대치하는 사상가들의 대화에서 자주 맞닿들이는 과정이다. 내가 백이고 상대방이 흑이라면, 아무리 백의 이점과 흑의 단점을 강조해도, 상대방은 자신들의 장점과 상대방의 단점만을 가지고 놓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먼저 설명해야 된다. 백과 흑의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백과 흑은 각각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단점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연설을 위한 설명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보다 더 자신의 논리를 분명히 하고 상대방도 납득할 수 있게 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셰익스피어가 쓴 최고의 연설. 이 것은 역사속에도 남을 셰익스피어의 4대 명작중 하나이다. 이 연설의 주인공의 매우 창의적이고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연설했다. 셰익스피어는 카이사르가 자신의 반역자들에게 살해당했을때, 같은편에 있었던 안토니우스의 연설을 상상하여 작성했다. 먼저 아까도 얘기했듯이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편 입장의 사람들의 심정과 주장들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근거를 펼칠 이유를 설명하고, 조금씩 자신의 장점과 상대방의 단점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아주 조금씩 강조한다. 이 미묘함이 아주 절묘하기에, 셰익스피어가 쓴 최고의 연설이라고 할만 하다. 그리하여 안토니우스는 브루투스를 포함한 반역자들 모두를 시민들의 적으로 만들어, 자신의 입장을 역전시키고 카이사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180도 바꿔놨다. 11장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카네기는 말한다. 핵심 내용을 요약하라. 아무리 좋은 연설이라고 해도 내용이 지나치게 길면, 좋았다는 감정만 남고 그 내용은 흐지부지 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그 연설의 핵심을 강조하여 연설을 하게 되면, 청중들도 그 연설이 단순히 좋았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 또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유머러스한 끝맺음과 시구 인용이 카네기는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 대부분은 연설을 한다고 한다면 끝맺음을 어떻게 할지 매우 고민할 것이다. 그것은 최고의 연설가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피날레를 매우 고민하고 심지어 몇개의 아이디어를 평소에 가지고 다니면서 연설을 할때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정도로 연설의 피날레는 매우 중요하다.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시작이 훌륭하지만 연설 마지막을 마치 중요한 대화를 하다가 자리에서 벅차 일어나서 나가는 느낌이 들면, 그 어떤 청중이라해도 황당하고 이전의 좋은 감정이 사라질 것이다. 마치 자기 할말만 다 하고 나간다는 느낌일 것이다. 그렇기에 연설의 마지막은 가급적 연설의 핵심을 담은 간결한 말이어야되고, 그것을 유머러스하게 혹은 시적, 시구 인용으로 표현하여 끝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마지막을 재미있게 상상력있게 끝내는 것이, 청중들의 기억에도 잘남고, 처음에 좋지 않던 시작이 연설을 훌륭했다는 평가를 안겨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연설에 대한 연설자의 예의이고 청중들에 대한 예의이기 떄문이다. 오늘도 꽤 많은 분량을 쓴거 같고 30분이 넘었기에 이만 마친다. 내일 동시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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