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20
전부터 피아노를 치던 것에 대해 별도로 다른 누군가와 공유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누군가와 취미를 공유하고 또 나를 알릴 수단으로 올리는 것도, 나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여 포스팅하게 되었다. 올린 곡은 세 개 인데, 일단 내가 연습하고 있는 곡, 그리고 이미 연습을 완벽히 마친 곡, 나머지는 가장 감성적인 곡이다. 그래서 라흐마니노프 편곡 사랑의 슬픔, 유키 구라모토의 로망스, 그리고 드뷔시의 달빛을 올렸다. 사실 미스터치도 많고 나름 음질이 좋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듣지는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올려봤다. 올리고 나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피아노를 칠 때, 건반을 때리는 소리가 꽤나 크게 나는 것 같아서, 가급적 피아노를 살살 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어쩌면 음량을 많이 낮춰놔서 무의식적으로 건반을 세게 치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요새 부모님이 자주 다녀가시는 것 같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약의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인지 한달이 지났다. 이번 한달은 꽤나 길게 느껴졌는데, 사실 지나고 나니 상당히 몸이 적응이 잘 되었다. 마의 구간을 넘기면 어느정도 몸이 안정된다는 좋은 현상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예정대로 다음 달에 약을 받으러 갈 때, 기존 용량에서 다시 절반으로 줄이고, 그리고 그 다음 번에는 완전히 약을 단약해보려고 한다.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고, 지금까지 많이 신세를 진 부분도 있다. 거의 22살부터 13년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만 나이로 따진다면 2살이 줄어들기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욱 감사하고 무언가를 도전할만한 기회라고 생각이 된다. 이제 남은 젊은 시간들은 한참 남았고, 더군다나 나의 경우 신체나이가 상당히 젊어서 앞으로 더욱 긴 시간을 청춘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한 달은 상당히 값진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직접적으로 활동하고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데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지금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글을 쓰기 전에 잠깐 책을 읽었는데, 역시 책을 읽는 것이 글쓰는 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읽어야겠고, 무엇보다도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먼저 실천하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시작은 정말 중요하다. 나의 경우 시작하기 전의 고민과 권태에 빠져 아예 시작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매우 많이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의 경우는 시작이 8할이다. 그만큼 시작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 이전의 고민은 일단 시작을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의 경우 일단 시작을 해서 후회했던 적은 100번중에 한 번을 꼽을 만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매우 값진 하루를 보내고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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