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03
이번에 퇴사를 하게 되어 한 달동안 쉬면서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기에 경제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쿠팡 헬퍼분께서 한달 후 팀에 대한 지원 및 구직에 대한 정보를 주실 수 있다고 하여 대단히 감사했다.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또한 오늘은 평소에 읽었던 랄프 에머슨의 자기신뢰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이 그리고 깊게 읽었다. 그의 책은 총 3파트로 구분이 된다. 자기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그의 책을 읽으면 왠지 모르게 니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그는 운명에 대해서 단순히 받아들이고 체념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것을 알고 자신을 알고 인생을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점에서 왠지 처음에 읽었던 작가인 월러스가 생각이 난다. 의지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모두 일치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한번 읽어서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다소 많긴 했다. 그의 일생의 사고관과 개념을 단 몇 시간의 독서로 이해한다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렇기에 몇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것을 체득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겠다. 그리고 중용의 개념도 많이 나오는데, 지나친 행복은 곧 불행으로 이어지고, 작은 불행도 행복을 위한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성찰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마치 이제까지 배우고 알아왔던 고대, 중세, 근대 철학들을 복습하는 느낌이라 매우 감사함이 느껴졌다. 오늘도 충실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내일 또한 그런 나날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반찬이 부족해서 본가에서 조금 받아가야될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빈손으로 가기에는 얻어먹는 느낌이라, 다소의 과일이라도 가지고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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