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3월 4일 일기

푸른매실 2024. 3. 4. 21:19

2024 03 04

오늘도 무난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 근데 아무래도 일을 안하고 있을 때에는 잠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그래서 약을 조금 덜 먹는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이 방법을 시도하면 역으로 지나치게 신경이 날카로워 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약을 조절하는 부분을 좀 더 노하우를 익히는 게 좋겠다. 뭐 어차피 내일부터 근무이긴 하지만 말이다. 요새 들어서 코피도 잘 안 나오는게 어쩌면 계절이나 날씨, 환경에 따라서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1월달 중순쯤에 한 번 나고, 2월 중순쯤, 그리고 어쩌면 곧 또 다시 증상이 날지도 모르겠다. 지금으로써는 코의 구조상 뭔가 막혀있는 부분이 아무래도 원인이라고 추측되긴 하다. 오른쪽 코와 왼쪽 코를 만져봤을때 안쪽에서 다소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 처음에는 별로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활을 해보면서 코피가 나는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그렇다고 수술까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물론 해야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이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이제 집안의 온도도 잘 돌아오고 있다. 그리고 혹한은 이제 아마 더는 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날씨의 변화가 무척이나 예측불능하기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거의 봄과 가을이 사라진지 오래된 느낌이라 아무래도 약간 추운 날이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하다. 그리고 오늘까지 정말 잘 쉰 것 같다. 사실 일주일을 일하고 쉰다는 개념보다는,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 좋다. 자주 책에서 언급되었었던 것이지만, 매일 하루를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면 아마 아주 소중하게 보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내일이라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에,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보낸다. 그리고 보낸 시간에 대해 후회하더라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생각관념은 죽을 때가 다가올 때까지 지속된다. 나도 아무래도 여러 자기계발이나 철학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런 이론들을 행동화하고 사고화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책을 읽더라도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몸에 체화되고 배어서, 나의 것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단순히 흡수하는 것 만이 아닌, 충분히 숙고하여 이것이 나에게 좋은 것인지 잘 판단하여 이익이 되는 부분만 흡수하는 것이다. 오늘은 다소 글을 길게 쓰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과 다소 관련이 있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평소에 대화를 잘 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쓰면서 나와의 대화를 하는게 아닐까 싶다. 매일 일기 뒤에 썼었던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는 문구를 이전에는 반복해서 매일 썼었으나 강박적인 나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조금 자제해보려고 한다.

 

'성공을 향한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3월 6일 일기  (2) 2024.03.06
2024년 3월 5일 일기  (0) 2024.03.05
2024년 3월 3일 일기  (0) 2024.03.03
2024년 3월 2일 일기  (0) 2024.03.02
2024년 3월 1일 일기  (1)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