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1월 5일 일기

푸른매실 2024. 1. 5. 19:52

2024 01 05

복근 운동을 한지 어느덧 두 세달 정도 된 것 같다. 내가 봤을 때에도 아직까지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과는 다른 라인이 갖춰진 것 같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운동과 같은 부분은 어느정도 페이스와 꾸준함만 있으면 완벽에 가깝게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목적인 부와 지능부분은 다르다. 부의 경우는 조금 더 확률적인 부분이 많이 기여하며, 지능 부분은 신체부분과는 다르게 노력과 완전히 비례적이진 않다. 물론 지능이라는 것 자체에도 여러 범위가 있지만, 나의 경우는 전체적인 사고력이나 기억력의 향상을 바라고 있다. 이전에도 많은 훈련을 해봤었지만 살짝 오르다가 어느순간 급감하는 현상을 많이 봤다. 그 이유는 잘은 모르겠지만, 의식과 무의식에 많이 관련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지능이 향상 되더라도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면 의식의 입장에서는 지능의 향상은 그 어디든 응용이 가능하며, 그 자체에 행복을 준다. 그렇기에 둘의 입장이 충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하여 의식은 결코 무의식을 이길 수 없기에, 무의식의 영향으로 오히려 능력하락을 초래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 가설은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적인 생각이며, 통계적으로나 객관적으로 봤을때에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무의식적인 부분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자기선언을 매일 하게 되었고, 이것은 근래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리고 자기선언을 한지 거의 3월부터 시작했었으니, 적어도 조금만 더 하면 1년은 채우지 않을 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무의식은 어느덧 나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도 나의 의식은 많이 변화했다. 그리고 점점 그 목적을 향해 접근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요새는 니체의 유고작을 읽고 있다. 초기 1870년대의 저서인데, 그 당시의 시대상이나 청년 니체가 생각하는 생각들을 많이 알 수 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대단히 비유적이고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며,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다소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초기작인 비극의 탄생과 반시대적 고찰은 거의 단기적인 시점만 이해하면서 읽은 것 같다. 그런데 이 부분도 읽다보면 어느새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니체의 책을 적응하게 되면 상당한 영역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많은 철학자들의 책들을 읽어봤었고, 처음 읽을 때에와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아마 읽으면서 많이 실감이 되고, 뭔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든다. 니체는 의외로 예술적이면서 감성적이랄까, 논리적인 철학자의 반대면을 지닌 느낌이다. 쇼펜하우어가 후자의 느낌이라고 했을때 니체가 쇼펜하우어에 공감했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니체는 대단히 우뇌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많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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