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03
사이코패스 극장판 프로비던스가 겨우 나와서 오늘 봤다. 상당히 복잡하고 철학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았다. 정치적, 경제적, 철학적, 심리적 등 여러 방면에서 공각기동대를 떠올리게 할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한 번 보는 것으로 이해가 되진 않을 것 같고, 기존의 사이코패스 3기와 극장판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소 판타지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실제로 최신 과학 및 미래 과학적인 느낌들이 많았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빙의라는 개념을 뇌과학적으로 실현해내는 것과, 인간의 뇌를 다합적으로 결합하여 슈퍼컴퓨터 이상의 능력을 실현해내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물론 후자는 사이코패스 1기부터 깨닫고 있었지만, 실제로 물에 담가보기 전에 그 느낌을 알 수 없듯이, 융합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체험하기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다 .그렇기에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이부분은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은 꽤나 가치있고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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