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20
하루루틴까지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새 졸림현상을 강하게 받는 것 같다. 아마도 오전에 졸려서, 오전약을 줄인게 오히려 더 설상가상의 효과를 낳은 것 같다. 사실 아침에 먹는 약이라 자기전에는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가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약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나도 전문가는 아니기에 이 이상으로는 줄여서는 안되고, 지금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줄이는 것이 목표이긴하지만, 아직 때는 아닌것 같다. 하지만 오전약을 절반 줄인 것만으로도 성공적이지 않은가. 그런데 오늘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숨쉴때마다 쇠 맛이 나는 것 같다. 흔히 쇠 맛같은 경우는 피를 흘렸을 때 많이 느끼긴 하는데, 그렇다면 내부에 출혈이 있다는 뜻일까? 잘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날씨는 어제와는 다르게 매우 시원하긴 했다. 그리고 유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왠지 모르게 열기가 식는 느낌이 들었다. 이유는 잘은 모르겠지만 행동에 의욕을 부과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운동이나 5초법칙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의외로 많이 게으른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날씨의 영향일 수 있겠지만, 외부에 원인을 두어서는 끝도 없고 해결도 되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지금 그것을 인식했다는 것이고 빠르게 인식하여, 다시 행동으로 옮길수록 나의 성장속도가 빠르게 지속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글쓰기를 하고 있을때 처음 인식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행동으로 옮긴건 글쓰기 때 인것 같다. 그렇기에 오늘 그만큼의 하지못한 유니티 프로젝트 진행부분은 스도쿠 문제를 푼 이후에 실행해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글쓰는 나도 느끼긴 하지만, 글의 맥락이 좀 오락가락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생각나는 대로 쓴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글쓰기의 목적 자체가 나에게는, 말 그대로 쓴다는 것에 목적을 두긴 하고 있지만 말이다. 일단 오늘 했던 것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하나씩 가치를 찾아내보자, 먼저 떠오르는 것은 쇼팽 추격 곡이 어느정도 많이 능숙해졌다는 것이고, 도박마를 요새 자주 보고 그리고 마다라메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의지와는 다른 감정이나 생각을 느낄때 무의식을 많이 감지한다는 것이다. 먼저 쇼팽 추격의 곡은 거의 이틀에 한번정도 연습하고, 한번 연습할떄 3번정도 곡을 반복하는 편이다. 사실 이전 곡들은 더 뜸하게 연습한 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 추격곡은 특별히 더 자주 연습하게 했다. 왜냐하면 이전곡들 보다 더 테크니컬하고 난이도가 있어보이기 때문이다 .중요한것은 어려운 곡일 수록 정확도와 테크닉의 요구가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완주한 곡이라 하더라도 아직까지 많이 틀리긴 한다. 그것은 아마 내가 피아노를 취미에서 특기대상으로 옮겼을때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도박마의 내용을 보면서 마치 나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느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나의 의식이 요구한 바는 아니지만, 무의식에서 그 부분을 이입한 것 같다. 무리도 아닌것이 도박마의 경우 거의 10년 가까이 봐왔기 때문에, 나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지침이기도 했다. 그런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나의 의식의 의도와는 다른 감정이나 생각을 인식하여, 그것이 무의식이라는 것을 파악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좋진 않다. 그것은 무의식을 좋지 않은 패턴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본능이 무조건적으로 선은 아니기에 이 부분은 충분히 인식하고 의식에서 이것을 이끌어 줘야 된다. 마치 갓난아이와 같은 무의식을 말이다. 현재는 그래도 이 만큼이라도 많이 따라와주어서 고맙긴하다. 왜냐하면 3개월전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의식이나 몸에 변화가 있어도 무리는 아닐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되면, 나의 의식이나 무의식을 초월하여 더 발전한 두 개체를 보게 될 것이다. 4가지 하던 게임을 2가지로 줄이고, 2가지 하던 게임도 거의 출석체크밖에 하지 않기에, 요새 뭔가의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다른 게임을 찾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하지만 그 게임을 찾은 후 그 게임이 앞으로 도달하게 될 마지막을 예견하게 되어 다시 삭제하게 된다. 이 루틴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단 스타트부터 끊어야 되겠다. 그리고 사이코패스 애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느껴지기도 한다.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다른 무언가에 맞추고, 자신이 아바타가 되는 그런 세상이 요새는 모두에게 익숙해져있다. 그것은 자신을 바꾸어 나가기 어렵기에, 타인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그것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되면 곧 자기자신을 가짜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조금 이상한 글을 많이 쓰게 되긴 하는데, 디스토피아적 철학적 애니를 봐서 그런걸 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글을 쓰더라도 논리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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