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3년 12월 4일 일기

푸른매실 2023. 12. 4. 21:44

2023 12 04

거의 하루종일 편히 쉰 것 같다. 그리고 독서도 오랜만에 몰입해서 오래 읽었다. ‘표상과 의지로서의 세계’가 읽기에는 몰입이 잘 안되서, 오래 읽는 것이 잘 안되다보니 별 수 없이, 쇼펜아우어의 행복론에 대한 고찰 부분을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읽기 무난하고 일반인 정도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라 나름 재밌고 심오한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에 관련된 개념들과 많은 생각들에 대한 깊은 고찰과 추리부분이 있었기에 가치가 더 컸었던 것 같다. 원래는 한 철학자의 대표저서를 읽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했으나, 그 철학자가 쓴 다른 책들을 여러권 읽는 것도 비슷하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이사할 집을 가봤는데, 나름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벽지가 거의 뜯어져있고, 변기파손 및 천장에 물 새는 부분과, 나무판 부분이 파손된 부분이 많다. 이전 주인이 고양이 수십마리를 그 안에만 몇 년동안 키워놔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결과가 그렇고, 이제부터 바꾸면 된다. 사람마다의 생각이나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을 떠나 기본적인 사회 관념과 속한 단체의 도덕정도는 몸에 익혀두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이 되었기에, 이전 주인을 비판한다기보다는, 내가 오히려 그런 사람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행복했다. 그리고 그 생각 하나만으로도 인상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싹 사라졌다. 그리고 대출을 해서 아직 대출금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입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출심사에서 다소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현재 자산평가 단계이기에, 부모님의 재산이 다소 높아서 대출이 다소 지연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부분은 최대 접수일로부터 한달, 즉 12월 말까지는 기다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돈을 꾸준히 갚아나가야 된다는 것에는 변함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부분은 돈을 빌려주신 부모님의 지인분께서 급히 재촉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이 크고, 대출을 잘 갚게 되면, 부담스럽지 않 은 선에서 좋은 선물이나 밥 한번은 사드리는 게 좋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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