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일기

2025 03 14

오늘은 매우 봄에 어울리는 날이었던 것 같다. 거의 18도까지 기온이 올라 상당히 따뜻했고, 다소 건조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나름 물도 많이 마시고 케어를 잘 해서 그런지 하루를 꽤나 잘 보냈다. 그리고 전체적인 활동도 괜찮았다. 다만 오전에는 아무래도 약을 두드러기랑 기존약이랑 같이 먹다보니 다소 졸리고 무기력한 느낌이 강했다. 그렇기에 이때는 운동이나 몸을 풀어, 심박수를 올려서 능동적으로 나의 상태를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을 계속 연습중인데, 아직까지 매끄러운 연주는 어려운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보통 피아노 곡들의 경우 특정 멜로디나 화음 등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는 편인데, 이 곡의 경우는 매우 즉흥적이랄까 거의 반복 구간이 없고, 마치 독주하는 야생마같은 느낌이다. 물론 곡의 분위기는 애처로운 사랑느낌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매우 유익한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며 인사이트를 나누는 내용이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 성장하며, 모든 것에 감사한 하루가 되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