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일 일기
2025 03 02
애플북스에 나의 책이 노출된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아직 구매자가 나오진 않았다. 그래도 한 달정도는 기다려봐야겠지만, 아무래도 아마존과 비슷한 루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돈이 되는 사업이기에 시도해볼만 하긴 했다. 그리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이 실패를 해야한다. 물론 성공보다 실패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홈런왕처럼 홈런을 잘 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휘둘러야 한다. 휘두르지 않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홈런을 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기온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 오후에는 거의 15도 가까이 올라가서 다소 놀래긴 했다. 그리고 촉촉한 비가 와서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고, 밖에서 많이 맞았다. 오늘은 교회에 가서 바이올린 교재인 스즈키 1을 마무리 했다. 사실 아직까지 마지막 곡인 가보트가 쉽지는 않다. 특히나 한 획으로 빠르게 내려오는 구간에서는 아직까지 잘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뭔가 피아노보다는 약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바이올린의 경우 피아노보다 더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고, 이것은 피아노를 어느정도 많이 연습한 나에게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아노도 그에 따르게 많이 연습을 해야겠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모두 다 잘 연습하게 되면 아무래도, 음악에서의 연주기법이나 감상 그리고 여러가지 능력이 많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현악기와 타악기를 모두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과 같이 흔치가 않다. 비록 꼬마아이들과 같이 연습을 하기는 하지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나에게는 꼬마 아이들보다 아직 실력이 낮은 부분도 없진 않다. 하지만 그래도 뭔작 열정만큼은 확실히 더욱 강한 것 같다. 아무래도 어린나이에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킬 수 있겠지만, 아이의 성향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예를 들어 현재의 사교육 현장의 각종 태권도, 음악, 체육, 독서, 학교과목 등 여러가지 학원을 세트로 보내는 현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서 특출나게 잘 하는 아이도 있다. 아마 상당히 오래 연습했을 거라고 생각은 된다.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아무래도 배우는 속도면에서는 내가 한 수 뒤쳐질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배우는 속도는, 성인의 학습속도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3개월은 그것을 실감하는 기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레슨만 받는 것이 아닌 집에서 연습을 꼭 해야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기르게 되었다. 아직 집에서 이틀에 한번 연습한지는 2주정도 밖에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늦진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된다. 음악의 그랜드마스터들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연습하는 경우도 많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사람들도 드물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오늘은 날이 기분이 좋고 해서 교회가 끝나고 롯데리아에 들러서 집에 왔다. 그리고 이번에 생각한 것이 독서로 일기를 보는 것이 종료가 되면, 성경을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교회에 다니고 있고, 거의 아무런 신앙심도 없이 바이올린만 배우러 다니는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타인의 의식을 신경 쓴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갈수록 결국 누구나 느낄 수 있게 된다. 신앙심이 목적이 아닌 상태로 오래 교회를 다니게 되면, 특히나 그 사람이 말을 하는 주제나 사고방식,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 어떤 목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으며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전의 독서모임에서의 불화와 같은 사례가 없도록, 이번에 성경을 읽어야겠다. 물론 그 동안 쓴 일기와 같이 독서하거나 혹은, 일기를 다 읽고 나서 읽을 예정이긴하다. 그리고 이번에 3월 1일 휴무일이지만 국가공휴일이기에 3.1절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는형님이라는 예능에서 역사특집으로 3.1절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그래서 한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이 된다. 역사가 인문학에 속한다고 말하는 점에서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황금연휴는 대체공휴일이 있어서 마음이 많이 놓이긴 한다. 그리고 언제나 항상 최선을 다해 하루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고, 오늘도 매우 성장하고 더 큰 부를 향해 달려가는 나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