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5년 2월 13일 일기

푸른매실 2025. 2. 13. 21:48

2025 02 13

오늘 일어나서 과일을 먹고 아침은 과자로 먹었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영향이었는지 화장실을 좀 많이 가게 되었다. 배탈까지는 아니지만 화장실을 볼 때 조금 배가 아픈 부분이 아무래도, 과자를 먹었던 게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체중을 오랜만에 재어봤는데, 놀랍게도 반 년전보다 거의 5키로 정도 빠져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 많이 말라보인다고 하여 확실히 내가 생각했을 때에도 최소 60키로 이상은 나와야되지 않나 하고 싶다. 그래서 일단 내일부터는 하루 세 끼를 모두 챙겨먹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 양을 어느정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요새 점심시간 쯤에 졸린 느낌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점심을 빼먹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그리고 랄프 왈드 에머슨의 저서를 보고, 정말 많은 느낌을 받았다. 그에게는 마치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보였다. 물론 시대적으로는 완전히 반대이다.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에머슨의 저서를 본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에머슨의 사상은 뭐랄까 마치 천재적이고 자유로우며 독창적이고 근대 철학자들에게 나온 그런 사상의 방향이 그에게서 느껴졌다. 사실 이제까지 철학을 학교에서 알고 또 책으로 보면서, 어째서 에머슨이 나오지 않았는지가 의문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아마 에머슨의 사상의 특정한 지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의 철학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동양적이면서 서양적인 부분도 있고, 거의 모든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고 있기에, 암기식 과목에 넣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본다. 미국사에서 그의 영향을 받은 엄청나게 많은 위인들이 있지만, 그의 존재가 아주 희소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의문이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그를 알게 되어 큰 축복인 것 같다. 그리고 요새는 날이 많이 따뜻해진 것같아 좋은 것 같다. 다음 주에 살짝 반짝 추위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건 이제 없을 것 같아 다행이긴 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항상 일기를 쓸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