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12월 28일 일기

푸른매실 2024. 12. 28. 22:42

2024 12 28

오늘은 부모님 집에 도와야 될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갔다왔다. 가서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고, 부모님의 집에 조금 있다가 집에 왔다. 그런데 집에 와서 히터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한 달정도 이 추위에 아주 큰 구원자 역할을 했었는데, 매우 아쉬웠다. 쿠팡에서 교환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상품 품절로 인해 다른 비슷한 상품을 주문했다. 사실 매우 만족스러워서 가급적 같은 상품을 원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요새 들어서 손이 굳은 건지 아무래도 피아노를 치면서 터치미스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럴 때에는 가급적 느리게 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내가 성급하게 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거의 세 시간은 연습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히터가 도착하는 내일 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히터가 생각보다 좋은 게, 단순한 일반적인 히터보다도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360도 위 아래를 감싸며 발과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겨울 필수품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리고 히터가 없어서 독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하루였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