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 일기
2024 12 15
오늘은 바이올린 레슨을 받으면서, 지난 주의 공백을 메꿔야 되기에 더 열심히 연습했다. 사실 연습을 하면서 목표를 설정해야되는데, 그것은 보다 더 정확하고 기본기에 중심을 둔 연습을 할 것인가, 아니면 더욱 테크닉적이고 더 어려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중점을 둔 연습을 할 것인가이다. 그래서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물론 기본기가 그랜드마스터의 가장 기본 조건이기도 하고,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굳이 후자를 선택한 이유는 나의 성향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바이올린에 100% 매진하여 오로지 죽어라 연습만을 할 큰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피아노도 아무리 많은 연습을 통해서라도 마스터하지 못했는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바이올린은 어떠겠는가. 하물며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기본기를 나중에 반복해서 연습한다하고, 먼저 바이올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많이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반복적, 무의식적 연습은 나중에 하게 되면 그것 또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바이올린 레슨시간이 예배시간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보니 다소 예배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어느정도 타협을 할 수 있어야한다. 좀 더 일찍 나와서 연습하는 방법도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책을 작성했는데, 타로에 관련해서 누구나 마스터할 수 있는 가이드 책을 썼다. 크몽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 검색하는 높은 순위이기도 하고, 나 또한 타로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좀 더 알아가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이제 책 6권을 작성했는데, 아직은 아무도 구매하진 않았다. 전자책이기도 하고 나의 경우 경력이라든지 전혀 책쓰기와 관련된 경험이나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거의 맨땅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진행했고, 보다 많은 책을 써서 양적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크몽에는 이미 수없이 많은 전자책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책을 작성해야, 사람들의 눈에 띌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쿠팡에서 서류합격 문자가 왔다. 이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쿠팡에서 퇴사후 3개월간 서류접수가 어렵다고 알고 내년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쿠팡이츠 업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합격문자가 왔다. 그리고 일단 중요한 것은 면접이고, 면접까지 합격을 해야 완전히 입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서류합격했다고 들뜨지 말고, 완전히 입사할때까지는 일단 꾸준히 채용공고를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이 되어, 계속해서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오늘은 대단히 좋은 소식들과 많은 좋은 경험을 했고, 대단히 감사한 하루가 되어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