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12월 8일 일기

푸른매실 2024. 12. 8. 20:46

2024 12 08

오늘은 아침 일찍 AGF2024 행사에 갈 예정이어서 나갈 준비를 했다. 거의 딱 1년전인 12월 3일에도 AGF2023에 갔었는데, 그때도 경기도 고양에 있는 킨텍스였다. 당시 경품으로 좋은 피규어를 얻고 팔아서 좋은 경험이 되서 이번에도 가게 되었다. 오늘은 최종적으로는 동전지갑과 후드집업티를 받았다. 동전지갑은 친구에게 주고, 나는 후드집업티를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사실 이렇게 소소하게 당첨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한 마음이다. 이 후드집업티도 팔아볼까 생각을 해보다가, 아직까지 마켓에 올라오지 않았고, 4ground9이 그리 뜨지 않아서 그냥 입어보려고 한다. 나름 사이즈도 잘 맞아서 다행이긴 하다. 이번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그래도 작년보다는 꽤나 빠르게 입장했다. 아마 운영측의 효율적이고 빠른 안내와 시스템이 있었기에 모두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안에서는 많은 게임들과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있었고, 경품 응모를 하는 곳이 많아서 거의 눈이 닿는 곳은 모두 다 해본 것 같다. 이전에 많이 해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지는 것 같다. 아마 작년보다도 많았던 것 같은데, 거의 3명중에 1명이 코스프레를 할 정도의 체감이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갔었던 것 같다. 오늘 갈 때에도 친구가 자차로 간다고 하여 다행히 같이 합승하여 갈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한게 많은 친구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메인이 되는 이벤트가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니케, 또 하나가 명조였다. 니케는 시프트업에서 나온 우리나라 게임으로 상당히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가 있다. 명조의 경우 사실 이전에 출시가 된다고 했을때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리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는데, 원신을 넘어서서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아니, 원신은 이미 이번에 거의 이벤트를 하지 않았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거의 한 줄 라인 모두를 명조가 차지하고 있어서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매우 재밌게 잘 즐겼고, 집에 와서 쓸모없는 물건들은 모두 처분하고 소장할만한 것만 보관했다. 사실 일 년에 한번 있는 행사라 매우 아쉽긴 하다. 3개월에 한번 열면 어떻게 할 정도로 갔을 때는 매우 좋았다. 그리고 내년에도 좋은 기억으로 가길 바라며 오늘을 마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장시간 서있고 걸어다니다 보니, 오늘 집에 와서는 상당히 다리가 지쳐있었지만 항상 하는 하루 성공 계획 루틴은 빼먹진 않았다. 이제는 동기부여나 감정이 아닌, 무의식적으로 매일 하는 느낌이라 마치 당연하다는 느낌이다. 오히려 매일 하는 것을 안하게 되면 그것이 더 뭔가 생각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만큼 내가 원하는 길을 잘 설정하여 옮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오늘도 매우 감사한 하루가 되어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