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11월 11일 일기

푸른매실 2024. 11. 11. 21:22

2024 11 11

최근에는 피아노 연습시간이 꽤나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아무래도 새 곡을 연주할 때 만큼 집중도가 높았을 때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연습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가량이지만, 당시에는 기본 3시간은 넘겼다. 그 정도로 새 곡을 연주할 때에는 나도 모르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아마도 새 곡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런 욕구가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과 완전히 곡을 마스터하는 것은 다르지만 말이다. 요새는 낮잠시간을 꽤나 많이 조절한 것 같다. 그래도 가장 마의 구간이 9시부터 12시 구간일 것이다. 사실상 이 구간이 제일 졸리긴 한데, 조금만 더 버티면 졸림이 사라지긴 한다. 그래서 그 구간을 피아노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좀 더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요새 읽고 읽는 트랜드 코리아 2025는 거의 매년 읽는 것 같긴 하다. 트랜드 코리아 시리즈로 해서 항상 한 해가 가기 전에 나오는데, 내년에 등장할 트랜드를 12지신 동물에 키워드로 표현하는게 특징이다. 그리고 읽으면서 좋은 점은 올해의 트랜드와 내년의 트랜드 그리고 흐름을 대략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100% 다 맞다면 트랜드가 아니라 점쟁이겠지만, 어느 정도 여러 학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론지은 그의 트랜드에 대한 통찰력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따끈따끈 베이커리 69화를 모두 다 봤는데, 뭐랄까 사실 52화까지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그 이후부터는 거의 스핀오프 혹은 외전이라고 봐야 될 것이다. 그런데 만화 본편을 보게 되면 그 실상은 좀 더 황당하다. 갑자기 기후온난화가 나오고 그것을 빵에 대한 리액션으로 해결하고 등등.. 여러가지로 당황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밌는 애니였었던 것 같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느낀게 친구들이 많이 바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꽤나 늘어났다. 아무래도 나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자립을 시작했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최근 통화 기록 등을 확인해보면 거의 코로나 이후에 오히려 뜸해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단체생활에 대한 오히려 역반발 심리를 일으킨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지금은 누구나 모일 수 있지만 모이고 싶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아니면 이 전제 자체가 틀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제까지 느낀 바이지만 대체로 모일때에는 누군가로부터 제의를 받아 모이게 된 게 매우 많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내가 먼저 제의를 해야만 해야 된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야만 큰 의미가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이올린은 역시나 일반택배로 올 것 같다. 아마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는 된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그런 풍족함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을 넘어서 경제적으로 더 자유롭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으며, 나의 옆에 항상 안심이 되는 반려자가 있게 되기를 항상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주어 모든 것에 대단히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