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 일기
2024 11 03
오늘 아침은 일부러 조금 더 잤다. 아무래도 전날 잘 자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나름 몸에 배려를 했다. 그리고 독서를 좀 하고 평소처럼 교회에 갔다. 오늘은 존재가치와 사용가치에 대해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사실 철학적인 부분은 매우 익숙해서 재밌었고, 성도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바이올린을 배워보려고 한번 시도하려고 한다. 교회에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가르쳐주시길래,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어렸을 때에는 피아노보다 아무래도 바이올린 레슨이 비싸다보니 도전할 엄두를 못내다가, 이제 30대가 되서야 도전을 하게 된다. 사실 아인슈타인이나 셜록홈즈도 바이올린을 즐겨 켰던 만큼, 그 가치나 매력이 피아노 못지 않게 크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나 나의 경우 절대음감이 화음이 아닌 한 음만을 잘 캐치하는 경향이 있어서, 바이올린이 오히려 배우는 데에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단테의 신곡은 단테가 천국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나 하느님까지 가는 그런 여정을 다 봤다. 뭐랄까 지옥편부터 천국편까지 그 글의 감정이나 표현 등이 매우 세부적이고 구체적이며 심오함이 느껴져서, 마치 스스로 경험하는 그런 느낌도 났다. 특히 기독교나 하느님을 믿는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추천해줄 만한 좋은 책이다. 그리고 지난번에 봤었던 잠재의식의 힘을 다시 보려고 한다. 그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다른 책을 보면서도 계속 잠재의식의 힘의 내용이 생각났다. 나에게는 아마 크리슈나무르티의 제 3의 인생의 기점 이후 제 4의 인생의 기점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구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큰 영향이 있었고 지금도 잠재의식의 힘을 보면서 나 자신이 더욱 긍정적이 되고 힘이 넘치고, 모든 것을 가진 그런 사람이 되는 느낌이 난다. 실제로 그 책을 읽은 이후로 그런 경향과 결과가 많이 나타나기도 했고 말이다. 오늘 저녁은 부모님께서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가족들과 치킨과 회를 먹으면서 보냈다. 형과는 예전부터 사이가 다소 좋지 않아, 이제부터 잘 풀어나가려고 한다. 아마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솔직하고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늘 저녁에 비가 조금씩 오면서 날이 습하고 다소 온도가 높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기후가 계속 변하다보니 날씨가 많은 영향을 비치는 것 같다. 모레부터는 본격적으로 많이 추워진다고 하기에 미리 채비를 해야겠다. 오늘도 매우 가치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정말 매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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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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