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10월 5일 일기
푸른매실
2024. 10. 5. 21:22
2024 10 05
오늘은 오사카 선교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다. 새벽기도 후 나니와 교회의 숙소에서 정리와 청소를 하고, 소라니와 온천에 갔다. 사실 일본에 오가면서 온천을 가고 싶긴 했지만, 아직 못가봐서 많은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 아주 좋은 온천이었다. 사실 와보니 한국의 찜질방 같은 느낌이 컸다. 몸을 불리고 씻고, 안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옥상의 정원에서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감성을 느꼈다. 거의 11시에 도착하긴 했는데 씻고 밥먹으니 금방 3시가 되었다. 조금 더 느긋히 있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6시 비행기 출발로 인해, 바쁘게 왔었던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일본에 가게 된다면 좀 더 느긋히 즐기며 다녀보고 싶다. 전체적으로 매우 좋았고 뜻 깊은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깨달은 것도 많고, 나의 상상을 초월해서 일본의 교회를 전도하시는 목사님들의 의지에 존경심이 컸다. 과연 나라면 30년 가까이 아무것도 없이, 계속해서 거절당하고 좌절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관철할 수 있을까. 아주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공항에서 집에 도착하는 길에 쓰고 있어서 길게 쓰지는 못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서 정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