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9월 20일 일기

푸른매실 2024. 9. 20. 22:43

2024 09 20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왔다. 지금도 오고 있는 거 같은데, 기온이 아주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양이다. 거의 이틀사이에 13도 이상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감기에 걸릴 수도 있기에 다소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요새 하고 있는 투잡이 잘 되서 돈을 꽤나 벌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에 대해서, chatgpt와 온.오프라인 지인분들의 조언에 따라 천천히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되었다. 너무 갑작스럽게 상황을 만들기보다는 분위기를 잘 유도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피아노는 역시 매일 치게 되니 의무감이 다소 들게 된다. 그러면서 의욕이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에 유키 구라모토의 meditation version.2를 새로 뽑아서 연습했는데, 매우 낭만적이고 좋았다. 그래서 이 곡을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 그런데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도 든다. 혹시 결혼했을까, 남자친구가 있을까, 경멸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이고, 확실하게 이성적이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이런 경험을 하면서 왜 역사적으로 아주 뛰어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순간에 바보가 되는지 다소 이해가 된다. 사랑 앞에서는 이성도 계획도 잘 작동되지 않는다. 그것은 뇌호르몬에 의한 사랑과 관련된 뇌영역이 강하게 활동하면서 이성적인 영역이 반대로 비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히 행동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건담시드 신 극장판을 봤는데, 꽤나 재밌었다. 건담시드의 마지막 부분에서 새로 스토리가 나오는 부분이 꽤나 참신했고 소재와 그래픽도 꽤나 좋았다. 역시 명작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해야될 의무적인 부분을 필수적으로 하면서 매우 충만하고 만족스러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나와 모두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