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 일기
2024 09 02
이제는 아무리 기온이 높아도 거의 30도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집 안 온도는 예상외로 조금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2층이다보니 다소 고층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은 상당히 충실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인터넷을 조금 하다가 독서를 시작한다. 그리고 졸려서 독서에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면 잠시 낮잠을 자고, 그 이후에 각종 활동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요새는 다양하게 접목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2주 뒤에 있을 추석때 시골에서의 여정도 조금 기대가 된다. 사실은 고양이에 관심이 거의 몰려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밥주는 주인과 다른 사람에게 항상 경계하는 어미 고양이는 제외하고 말이다. 이번에 새끼 고양이가 많이 커서 사람한테도 잘 다가가는지 나름 기대는 하고 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점점 재택 채용 건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많이 지원을 하긴 했지만, 일단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자기소개서를 많이 변경해보고 고쳐보기도 하지만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나름 고민 중이긴하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게임도 이제 거의 상당히 많이 줄여서 반대로 명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평소에는 조금 소홀히 여겼던 명상시간이었지만, 요새는 반대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시간 후에 명상을 하게 되면 다시 에너지가 회복되는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조금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다. 주로 아침에만 했었다면, 이제는 아침, 오후, 저녁 등 거의 자주 하는 편인 것 같다. 명상은 나만의 규칙이 따로 있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온몸의 모든 힘을 풀고 편하게 허리를 의자 등에 붙이고 앉는다. 그리고 눈에 힘을 빼면서, 떠오르는 생각, 감정, 잡념들을 그대로 듣고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이 상태가 조금 더 지속이 되면 기분이 매우 편안해진다. 이전에는 잘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이제는 명상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자기관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금 읽고 있는 책도 안그래도 자기관리를 매우 강조하는 책이기에 그런 것 같다. 오늘도 글쓰기를 한 후 독서와 명상을 하며 하루를 마친다. 평안하고 만족스러운 하루여서 매우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