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9일 일기
2024 08 29
오늘 교회에서 점심약속이 있어서 집사님과 다른 청년분과 같이 식사를 했다.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꽤나 맛있었다. 그리고 매우 좋으신 분들이었고, 이런 만남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변기에 갑자기 휴지심이 모르고 떨어져서 아예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으나, 결국 변기가 막힌채로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봤다. 역시 인터넷은 전세계인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류 역사상 매우 획기적인 발명인 것 같다. 휴지심이 들어가더라도 빼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다. 현재 물이 많이 넘치려고 하는 상태라, 일단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넣은 상태이다. 그래서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내일 물이 많이 빠지면 급수조절기를 잠그고 옷걸이로 빼내는 방향으로 시도해봐야겠다. 그리고 요새 들어서 잠이 잘 오지는 않는 것 같다. 단순히 더워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혹시 비타민D 혈중농도가 많이 높아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비타민D 10,000 IU로 바꾼지 거의 세 달정도 지난 것 같다. 이 정도면 아마 체내에 머무르는 양이 더 많아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 혹시라도 졸리는 현상이 계속해서 없고 각성상태가 많이 지속된다면, 피검사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물론 만약의 경우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 외의 경우는 계절의 변화와 같은 것 외에는 특별히는 없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라는 저서에서 나온 것처럼, 결과는 의외로 나 자신에서 나온 경우가 매우 많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좀 더 관철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좋은 인연과 양식, 그리고 편안한 하루를 보내게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