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8월 11일 일기

푸른매실 2024. 8. 11. 22:07

2024 08 11

아침에 준비를 하고 부모님이 차로 마중을 나오셨다. 오늘 가족끼리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휴대용 선풍기와 수건, 샌들 등 여러가지를 챙기고 출발했다. 나름 차도 막히지 않고 날씨도 매우 좋았다. 그런데 갈 때 아무래도 아버지가 이전에 떠올렸던 장소에 가려고 하시다보니 조금 시간이 지체된 것 같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선녀바위 쪽 해수욕장에서 지내기로 했다. 꽤나 사람들이 많았고 매우 좋았다. 미리 준비를 해왔기에 나름 재밌게 즐겼고, 바다와 물살, 발에 닿는 모래의 촉감이나 매우 좋았다. 그리고 바위들이 많은 쪽으로 가니 바닷 냄새가 더 강하게 났다. 아마도 바위나 기타 생물들이 퇴적하면서 생기는 냄새가 바닷냄새인가 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근처 식당에서 해물 칼국수를 오랜만에 먹었다. 꽤나 맛있었고 양도 많았다.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근처의 정자와 같은 비슷한 장소에서 쉬었다. 꽤나 느긋했고 나름 재밌었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즐겁게 보낸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서 냉장고에 보관한 야채나 먹을 거리들을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다. 아무래도 차가 있다보니 조금 더 바닷가에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도 하루를 매우 알차게 보낸 것 같다. 물론 매 중간에 떠오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있지만, 내일의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 걱정하고 생각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에 충실하고 값진 삶을 보내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고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