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4년 6월 8일 일기

푸른매실 2024. 6. 8. 22:10

2024 06 08

이제는 어제부터는 아침 7시까지는 잘 일어나게 된 것 같다. 이제 새벽에 일어나서 멀뚱히 컴퓨터를 할 가능성이 그래도 많이 줄어들어 다행이고, 감사한다. 그리고 몸도 어느정도 기존의 바이오 리듬을 찾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오늘 배송이 온 두피 스케일링 상품으로 머리를 감아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다. 그래서 일단 상품에 기재된 대로 이틀에 한번 이렇게 머리를 감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부모님이 어제는 많이 화가나신 상태로 오셔서, 조금 많이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저 받아들였다. 그리고 오늘도 오셔서 밥을 드시고 가시긴 했지만, 도중에 내가 정리해놓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 부모님의 방식으로 정리해놓으셨다. 사실 느껴지는 반응은 저항과 분노, 그리고 답답함이었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을 그저 바라보며 나와 거리를 두었다. 쓴 소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완전히 100% 컨트롤 하는 것은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명상을 매일 실천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래도 일상적으로 매일 자신 바라보기 훈련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저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깨달은 것은, 부모님도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신경써주셔서 그렇게 해주셨다는 것이다. 다만 그 방법과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 나에게 잘 와닿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문제이고 내가 해결해나가야 될 길이다. 그렇기에 현재 두드러기에서의 가려움을 참는 것, 감정상태나 몸의 상태에 대해서 판단을 하기 보다는 그저 바라보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것과 생각 또한 그저 인식을 할 뿐이다. 그렇게 되면 물리적인 나와 신의 의식에서 바라보는 나로 나뉘어 지는 느낌을 받는다. 좀 더 만족스럽고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는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이 방법을 일주일 전쯤 에르하르트 톨레의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 부터 좀 더 강하게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효과도 많이 좋은 것 같다. 매일 하루를 마치며 다소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느껴졌고, 나의 좌우명은 ‘후회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일은 양면이 있고,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것 때문에 자신을 정당화 시킨것 같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괜찮다라는 그런 정당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지켜볼 뿐이다. 그리고 개선해나간다. 그 의지가 중요하다. 오늘도 아름답고 감사하며, 그저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