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일기
2024 06 03
두피 가려움은 여전히 그대로 심한 상태이지만, 그 외의 곳은 가려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베개도 자주 털고 가급적 세균이 없도록 관리했고, 매일 머리를 감고, 관리를 잘해도 두피쪽 가려움은 아직까지는 진행형이다. 하지만 아직 비타민D를 늘려서 먹은지 겨우 일주일 조금 넘었기에 천천히 인내심있게 기다려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은 교육 아닌 교육이랄까 예비 근무와 같은 느낌으로 근무를 했다. 사실 예시 자료를 근거로 근무를 했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잘 오지 않아서 오늘 근무한 것에 대한 확신이 잘 없다. 하지만 겨우 이제 걸음마를 뗀 상태이기에, 근무를 하고 피드백도 받으면서 다소 요령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서는 에르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톨레만의 철학방식으로 고통체라는 개념을 만들고, 에고에 대해 재정의를 한다. 고통체는 그 자체에 인격을 부여하여 마치 살아있는 객체처럼 행동한다고 서술한다. 솔직히 이 개념을 정의하는 것을 보고 다소 신빙성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가 이 고통체를 만들어내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덮기 전까지는 속단하지 않고 그의 철학에 대해서 잘 보려고 한다. 그것이 배우는 자의 태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자격지심과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나, 겸손함은 과해도 해가 되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는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한 구절을 읽으면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