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9일 일기

2023 11 19

오늘 피아노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쇼팽소나타도 물론 좋지만, 기존에 연습했었던 즉흥환상곡과 추격, 그리고 겨울바람은 특히나 손의 테크닉이 좋았고 틀린 부분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독서에 다소 몰두할 예정이고, 오전에는 생각보다 조금 많이 잤던 것 같다. 내일 근무를 이어가고, 사실 오히려 내일이 휴무인 것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가 근무를 하면서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새들어서 메타인지 지능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이고, 그저 잘 지냈고 지낼것에 감사한다. 아마 이번주는 조금 바쁠지도 모르는 주일 것 같다. 대출자금이 들어와서 정리하는 부분과 이사할 때, 여러가지로 생각해야될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