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일기

2023 09 21

오늘도 좋은 일이 있다. 원하던 직종이 채용공고가 나와서 지원했고, 입사전까지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기로 했다. 사실 언젠가 나올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공고가 나와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 피아노를 제대로 연습했다. 일단 연습곡을 치고난 후 하논 46번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나의 경우 트릴(손가락을 반복해서 빠르게 번갈아치는 연습)을 1시간가량 연습했는데, 손이 많이 굳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시간정도 지나니까 많이 좋아진것 같다. 날마다 하면 정말 좋겠지만, 가급적 하논은 거의 피아노를 칠 때마다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게임도 가급적 줄이기 위해, 더 지웠다. 매일 집중할 수 있는건, 독서와 운동, 피아노, 명상이다. 그리고 휴식으로 자유시간활동을 갖는 정도 이다. 매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기에,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사용해야겠다. 현재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거의 절반정도 읽었는데, 사실 과학책인줄 알았는데, 소설이었다. 그런데 나름 평도 괜찮아보여서 흥미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참고 읽고 있다. 사실 읽으면서 어느정도 과학적인 내용은 많이 나온다. 그러나 과학적인 것보다 철학적인 면에 조금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