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9일 일기
2023 09 09
아직까지 쿠팡채용공고가 없어서, 글로벌 온라인 OTT 근무 부분에 지원했다. 사실 영어는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지만, 읽는 건 어느정도는 할 수 있고, 쓰는 부분은 조금 연습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원한 이유는 나름 도전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나의 레벨에서 조금 더 높은 부분에 도전하는 것은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피아노 연습을 꽤 많이 한것 같다. 평소에 연습하던 곡 외에도, 하논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현재 40번까지는 갔다. 매일 20번부터 시작해서 가급적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는 식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35번 이상부터는 거의 테크닉 위주다보니, 아무래도 내일부터는 40번부터 60번까지 하는 식으로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독서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보고 있던 넛지가 생각보다 잘 읽혀지지 않았다. 사실 자유지상주의적 간섭주의라는 이론으로 그 예를 쓴 책인데, 사실 나에게는 그 이론과 어느정도 쓰이는지만 알면 되는 정도라, 아주 세세한 예들까지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그저 넛지는 우리가 선택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고, 시간이 없을때 설정하는 기본값 혹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될지 모를때 설정하는 기본값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책은 요새 관심있어하고 있는 뇌과학에 대한 책이다. 우울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해결하는 단계의 책인데, 처음에는 베스트셀러라고 되어있길래 시중에 나온 그저 그런 책인가 하고 잠깐 책의 목차를 봤는데, 나름 심층적으로 들어가서 대단히 원리적으로 접근하는 책이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고 보다 객관적으로 우울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접근하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보면 나의 관심이 있는 책은, 내가 평소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분야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만큼 나의 현재 기분이나 감정상태를 알 수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요새는 이전 보다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느낌이 든다. 책을 읽을 때에는 항상 책상에서 읽는 버릇을 들이고, 피아노도 한번 연습할 때 보다 더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운동도 더 몰입해서 즐겁게 하고 있고, 이렇게 매일 하루 일기를 쓰는 것도 감사하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