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한 일기장

2023년 9월 6일 일기

푸른매실 2023. 9. 6. 18:52

2023 09 06

딱히 예상한것은 아니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다. 이전의 교육이력이 있고 다시 재채용의 경우, 어느정도 패널티가 부과되는 것을 알고 있긴 하지만 뭐 이제는 익숙하긴 하다. 그래도 계속해서 일자리는 찾아보려고 한다. 결국에는 찾고 제대로 들어가서 근무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새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하논을 같이 치고 있는데, 확실히 뭔가 부자연스러웠던 손놀림이 조금은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하논은 끝까지 연습한 적은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끝까지 한번 제대로 연습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독서는 책을 바꾸니 역시 의욕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책이라도 하나의 주제로 계속 읽는 것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해서 흥미있고 몰입을 할 수 있는 책이 좋다. 그리고 아마 쿠팡 채용이 이번에 많았었던 만큼, 당분간 없을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보면 최적의 기회였었는데, 나의 부족함이 기회에서 멀어지게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누가 알겠는가. 이렇게 떨어지는 것이 결국 어떤 것을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보다 더 큰 기회를 위해서라고 한다면 좋긴 하겠지만, 짐작조차 가지 않는 지금은 그저 막막할 뿐이긴 하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있고, 도전해보고 깨닫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