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월 26일 일기
2023 08 26
이전에 완주하지 못했던, 노다메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극장판까지 다 봤다. 그런데 극장판 파이널 부분이 뭔가 애매하게 끝났다. 오클를레와 슈트레제만이 노다메를 몰아세우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고, 치아키 혼자서 노다메를 구한다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서로 콘체르트를 하지 못한 채 그냥 알콩달콩한 씬만으로 끝난다. 그저 모차르트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만을 치고 서로 만족하고 끝이다. 뭔가 꿈을 도중에 포기하고 그저 만족하는 그런 마무리라 사실 개인적으로는 혹평이다. 그리고 나무위키에도 원작과는 매우 다르게 잘린 부분이나 마무리가 전혀 다른 부분으로 혹평이 많다. 그렇기에 원작과 크게 차이가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보기로 했다. 사실 좀 낮설긴 한데, 현실판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반대로 애니에서 잘 표현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긴 하다. 그래서 이번에 애니메이션을 파이널까지 보면서 어떤 전개와 마무리로 이어질지 기대가 되긴 한다. 그리고 오늘 5시에 일어나서 끝끝내 정오까지는 버텼다. 그리고 낮잠을 자기는 했는데, 거의 2시간 넘게 자서 크게 효율적이지는 않았다. 일단 당분간은 정오까지 버티는 연습을 하고 낮잠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잠이 오는 경우, 최대한 명상 혹은 앉은 상태라고 괜찮으니 그렇게 버텨야겠다. 그리고 피아노를 무난히 연습하고, 운동도 오늘은 한세트 한번으로 스쿼드 600개를 했다. 사실 상상도 못했지만 나의 새삼스런 잠재력을 느꼈다. 내일 모레부터 교육 및 그 다음주부터는 근무에 들어가기에 얼른 아침스케쥴에 적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