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8일 일기
2023 07 28
꽤 오랫동안 고민했다. 하지만 이제 확실하게 결정했다. 개발자 공부한지 약 1년이 안되긴 했지만, 이 분야로 취업하는 것은 지금은 그만두기로 했다. 경제적인 사정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신입으로 들어가는 데에 나의 스펙이나 나이 등은 문제가 어느정도 있다. 사실 많은 실패를 겪더라도 한번의 성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보려고 했으나, 이것도 어느 정도의 확률이 있을 경우 가능하다. 지금 나에게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길게 잡는다면 한 반년은 더 구직생활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경제적인 손실이 크고 목표도 애매모호 해진다. 그러므로 기존에 했었던 고객상담사를 정규직으로 할 수 있는 곳에 지원을 했다. 이번에 쿠팡의 쿠니를 뽑고 있길래, 지원을 했고 서류합격하여 면접까지 들어왔다. 그리고 면접에 합격하면 입사를 하게 되고 아마 다음달 말쯤 근무할 예정으로 보여진다. 그때까지는 여러가지 내공에 대해 쌓아야 된다. 심리학, 자기계발, 스피칭, 명상, 지식 등 무엇이든 좋다. 어떤 것이든 3월부터 계속 진행해온 하루루틴계획을 계속해서 머리속에서 잃지 않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 내용이 다소 바뀔 수는 있어도, 본질적인 부분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금은 나에게 중요한 것들을 지정하여 그것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지금 파악하기로는 독서와 멘토링, 명상, 피아노, 운동이 되겠다. 이 네가지는 항상 기본 베이스로 깔고 여기서 추가적인 내공을 쌓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렇게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이해지면 안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