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 일기
2023 06 23
깔끔하게 새 시간표를 작성하게 되니 역시 하루가 어제보다는 달라졌다. 아침루틴도 잘 지켰고, 아직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분이 많이 어렵기도 해서 집중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진행했다. 그리고 해당 시간에 최소한의 행동을 하기에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피아노연습 때에는 쇼팽의 추격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사실 즉흥환상곡도 그랬긴했는데, 완주하기 전에는 그 곡을 어떻게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단계에서 곡의 악보 부분들을 잘개 쪼개어 하나씩 연습하고 그것이 빨라지면 자연스럽게 완주가 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이제까지 어려운 곡들을 치면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긴 했지만, 항상 나의 경우 한계 이상의 곡들을 치려고 했기에 이런 부분이 잘 와닿지 않았나보다. 그런 말인즉슨, 내가 고르는 곡들의 난도가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니티 프로젝트도 거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좋은 소식을 받았는데, 컴투스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게임개발은 아니지만, QA(테스터)부분에서 자리가 났다는 것이다. 물론 QA부분이라고 해서 쉽다는 것은 아니다 .그 자리도 얼마나 실력이 있고, 역량과 지위에 따라 연봉도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다만 내가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그리고 컴투스에서 일하다보면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생길 수 있고, 직급도 변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대를 해본다. 그리고 오늘은 주로 명상을 하는 시간이 많았었다. 특히나 졸리거나, 의욕이 바닥까지 가거나 할때 집중적으로 시도했다. 그리고 명상을 하니까 좀 더 뭐랄까, 무의식의 감정이나 생각, 느낌에 대해서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이전에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수동적 명상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의 경우는 능동적으로 명상을 하므로써 그 동기를 명확히 한다. 그러므로써 자신이 현재 불가피하게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의식이 주체가 되어 무의식을 알고, 통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더욱 온전한 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독서를 하면서 역시 김승호 작가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책에서의 느낀 그에 대한 평가는 내가 생각하는 성인과 거의 비슷하다. 중도에 있으면서,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으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아마 그는 거의 대부분의 학문에 대한 학습 혹은 독서를 많이 하거나, 아주 낮은 환경부터 매우 높은 환경까지 살아본 사람이 아니면 그런 경지에는 오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마다라메 바쿠와 같은 통찰력과 메타인지능력을 가지고 경제적자유 그 이상을 넘어서서 성공가도에 오를 것이다. 그리고 아래의 질문에 답한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해주세요.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정 상황에서 사운드가 들리지 않거나,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거나 하는등 별의 별 버그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일단 게임의 시작부터 스크립트나 에디터 데이터등을 보면서 천천히 흐름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흐름이 잘못되거나 누락된 부분이 발견이 될때, 그것을 고치면 거의 대부분이 해결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ChatGPT와 대화하면서 단서를 얻어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지식이 부족한 때가 후자의 해결방법에 가까웠고, 전자의 경우 내가 아는 범주내에서의 해결방법이 많았다.
*효과적인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설명해주세요.
저는 제가 팀장일 경우, 각 팀원의 특성에 가급적 잘 맞는 일을 우선시하여 일을 분배하고, 각자 목표하는 양과 기간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경우, 여유가 어느정도 있는 팀원들과 같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주고, 각자 다른 부분의 일을 하더라도 그것을 아는 것은 프로젝트 자체에 도움이 되기에 충분히 행한다. 그리고 설령 팀원이 해당 일을 기간내에 못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지 못한경우, 잘못을 지적하거나 부정적으로 처리하기보다는 현재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배려해주며, 의욕을 불러일으켜준다. 즉 팀은 하나의 몸처럼 행동하지만 각각의 세포가 있는 것처럼 서로를 일으켜주며 앞으로 향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