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9일 일기

2023 06 19

오늘은 특히나 무척 더웠던 날이었지만 다행히 습도가 낮아서, 그렇게 불쾌지수가 높지 않았던 날이었다. 오늘 거의 기온이 35도 가까이 올라갔는데, 이정도 더위에 습도가 높으면 아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특히나 곧 습해질 장마철을 생각하면 예상되긴 하지만. 아침 하루루틴을 마치고 이력서를 작성해려 하는데, 프로젝트 부분을 생각해보니 현재 완전히 마무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운드 부분을 추가하는 것이 좋고, 시나리오 부분도 어느정도 손을 봐야되는데, 이런 부분도 아직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완전히 유니티나 C#프로그래밍을 안보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하지 못하기에, 기본프로젝트를 추가로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데드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를 하나더 완성시키고 이력서를 교정하기로 했다. 이 언데드 서바이벌은 탕탕특공대와 같은 2D서바이벌 같은 게임이다. 그래서 이런 게임도 익혀두면 나름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민방위를 가려고 했지만, 사전 문자가 따로 오지 않았고 3개월전 받은 문자와, 나의 메모에 있는 참가 시간이 다르고, 이 시간을 확인하려면 9시부터 전화연결하여 확인을 해야되는데 참가 시간이 9시부터이기에 무의미한 것이다. 그래서 일단 하반기가 되면 정확히 일정을 확인해서 참가하기로 했다. 그 외에 딱히 쓸만한 것은 없지만, 역시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무의식도 그만큼 저항이 강해지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해당 환경에 적응하면 무의식의 저항력도 그만큼 더디어지기에,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환경에 적응할 수록 무의식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게임 개발 프로세스에서 어떻게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설명해주세요.

먼저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경청하여, 수용할지 여부를 팀원들끼리의 의견으로 결정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서로 나누어서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프로세스를 공개적으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마치 하나의 몸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에서 자주 마주치는 기술적인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요?

가장 많은 도전 과제는 역시 예상치 못한 버그들 입니다. 테스트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할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테스트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테스트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경우 아주 간단하거나, 실수한 부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을 장기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발생할 여러가지 버그의 가능성들입니다. 아마 게임클라이언트 일을 하면, 이 버그를 발견하여 수정하는 일을 중요시 여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그 게임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저는 키우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액션이든 방치형이든 생활형이든, 무언가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은 게임이라는 틀을 넘어서서 나 자신의 무언가를 바꾸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키우기 게임에서 게임 로직의 패턴이나 게임툴의 동작 및 응용방법 등을 자세히 알게 되므로써, 게임을 해볼때 단순히 재미만을 느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논리구조, 기획, 기술등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게 되고, 나 자신이 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