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5일 일기
2023 05 25
요새 점점 잠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어도 이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는 느낌이다. 무언가의 작업을 할 때에 서서 작업을 하거나, 명상을 깊게 하게되면 다시 잠에서 깰 수 있다. 그 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도 잠을 이겨내니 보다 자신감이 더 강해진 느낌이라 좋은 기분이다. 요새는 유니티 코스과정을 거의 끝내고, 유니티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스크립트이다. 마치 html, css, js의 관계처럼 스크립트를 잘 할 수 있어야 js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거의 취업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총 세 군데정도 사전면접후에 입사예정이긴한데, 일단 고민중이다. 거리, 급여, 하는일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된다는 점에서 그래도 전보다는 행복하지만 말이다. 남는 시간은 간단하게 요새 읽고 있는 카네기의 ‘성공대화론’ 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아직 책은 거의 5분1정도 읽었기에 전체 요약은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읽은 부분까지만 글을 쓰려고 한다. 먼저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워런 버핏이 단 하나만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라고 말하는 카네기 코스에서의 성공적인 대화에 관한 책이다. 그만큼 카네기 코스에서는 인간관계, 자기인식, 행복 등 여러가지를 다루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인간의 대화에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일단 내가 읽은 부분은 4장까지 인것 같다. 1장 두려움이 나가면 용기가 찾아온다. 당신이 길을 걷고 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세게 때리고 지나간다. 그러면 당신은 그저 현자처럼 ‘아 그럴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그 사람에게 왜그러는지, 혹은 욕을 할 것인가? 아마 후자일 가능성이 다들 매우 높을 것이다. 이 처럼 사람들 앞에서 특히 많은 사람(대중)앞에서 얘기할 때 누구나 두려움이 먼저 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카네기는 이 두려움을 반대로 사용하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두려움과 흥분을 관장하는 뇌부위가 같다고 한다. 그렇기에 두려움에 쌓였다면 반대로 흥분 된다고 느끼는 것이다. 혹은 무언가로 인해 감정적이 되었다면 보다 말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그래서 카네기는 인간의 감정을 이용하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자신감 또한 상승 한다고 한다. 2장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가 만든다. 대부분의 훌륭한 연설들은 즉흥적으로 나온 말들이 아닌, 철저히 계산된 그리고 사전에 연습한 것에서 나왔다고 한다. 물론 대본을 그대로 읽는 것처럼 말하는 것만큼 비참한 연설도 없을 것이다. 낭독이 아닌 연설이 되려면, 감정을 실어야 되고 에피소드가 있어야된다. 그렇기에 연설을 하기전 거울을 보며 수 없이 연습해보고, 종이에 적어가며, 혹은 이미지를 떠올리며 수없이 연습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강도에 따라 자신감도 올라가고 그만큼 연설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은 것이다. 또 카네기는 목소리 훈련이 중요하다고 한다. 올바른 호흡법 그리고 몸의 이완법이다. 먼저 보통 사람은 긴장할때 흉식호흡을 하게되어, 어깨가 들썩거리는게 보일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사람이 가장 편안한 상태의 호흡이라고 알려진 복식 호흡을 의식적으로 평소에 연습하는 것이다. 이때 특정 부위에 힘을 주는게 아닌, 호흡을 하는 부위를 몸전체의 중앙 아래측으로 향해 호흡 하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무중력의 느낌이 들고 매우 편안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몸의 이완법과도 관련이 있다. 눈을 감고 머리 눈, 입, 목, 어깨, 팔, 배, 다리, 발 등 아주 세밀하게 하나하나 힘을 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심상법에서도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아주 조용한 호수에서 뗏목에서 누워서 우유빛같은 하늘의 오로라를 바라보는 상상을 하는 것이다. 마치 우주와 하나가 된 느낌처럼 말이다. 이런 방식으로 카네기는 이완을 강조하며, 이 이완이 연설을 하는데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한다. 3장. 위대한 연설은 어떻게 탄생했는가이다. 전부는 기억이 안나기에 그나마 기억이 나는 링컨대통령을 예시로 들어야 겠다. 사람들에게는 링컨이 매우 훌륭한 연설을 한 사람중 하나로 기억에 남기만, 링컨 자신의 이야기로는 연설전 긴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신의 모자에 종이조각을 넣어 연설에 필요한 핵심 단어 등 을 적어놓거나, 평소에 연설연습을 크게 하는등 대단한 노력가라고 한다. 그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는 책 한권으로 하나의 반을 모두 가르쳐야했기에, 선생님이 책을 낭독하면 이어 학생들이 모두 낭독하는 방식으로 학교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어떤 것이든 큰소리로 말하며 읽거나 외우는 습관이 있으며, 이는 시각과 청각, 그리고 입을 자극하여 촉각까지 활용하기에 남들보다 더 기억력이 좋은 것이다. 그런 그가 더 노력을 하는데에, 우리는 얼마나 더 큰 노력이 필요한가? 아마 대충 상상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연설까지는 아니더라도 발표나 간단한 자기소개 등 5~10분사이의 이야기를 할 때, 조금 긴장되기는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이 긴장이 흥분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아지고, 뭔가 내가 알고 있는것을 타인이 앎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그리고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진다. 사실 나는 대학교 이전까지는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고 싫어했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편의점을 제일 먼저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때, 손님을 접객하고 안내하고 인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간의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에 여러사람이 오더라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었고, 대학생때는 발표시간이 매우 기대되었다. 물론 기대감만큼 잘하지는 못했고, 나의 기억으로는 뭔가 나는 자신감있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나도 어떤것을 설명하고 있는지 잘 모를만큼 그저 그 상황에 취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발표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꿈을 꾸고 있는지 햇갈렸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간단하게 책 내용을 소개할때 한길로 흐르는 버릇이 있다. 책 내용을 간단하게 추려 핵심만 말하고 끝내면 되는 것을, 거기에 덧붙이려 하는 습관이 남아있다. 아마도 조금 더 말을 많이 하고 싶다는 욕구와 우위에 서고 싶다는 욕구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인식하면서 매번 고치려고 하지만, 사람들과의 이야기하는 장은 보통 자주 마련되지 않기에, 이제부터라도 자주 그런 장을 마련하여 나의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연설을 한번 해보고 싶다. 4장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법. 이것은 나도 정말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다. 기억력만큼 자신감과 다른 대부분의 일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없을 것이다. 물론 사고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고력은 마치 팥없는 붕어빵과 같다. 그래서 나의 경우 이것을 매우 강하게 실감하는데, 나는 기억력이 약한 편이다. 하지만 통찰부분이나 어떤 것을 깊게 생각하고, 즉석으로 얘기하는 것은 자신있는 편이다. 이 두가지가 엮이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나는 매우 잘 알고 있다. 얘기를 하다가 딴 방향으로 새는 경우가 자주 있고, 말했던 내용을 또 말하고, 자신도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기에 나의 경우 기억력 향상은 아주 그리고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기억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하면 반대로 기억력이 더 약해지는 현상이 많아서, 현재로써는 기억력을 부작용 없이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독서가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나의 경우 반대로 지적 활동을 많이 하지 않고 쉰 기간이 많을수록 기억력이 높은 편이고, 독서 및 글쓰기 깊은 사고등 지적 활동을 많이 할 수록 기억력이 낮은 편이다. 이것은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뇌의 가소성부분과는 다르게 나의 뇌가 에너지 100%를 한정지어 쓰고 있고, 여기에 기억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입증된 과학적 근거도 아니고 객관적인 근거도 아닌 뇌피셜일 뿐이다. 그렇기에 더 나를 잘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오늘은 이정도까지만 글쓰기를 하려고 한다. 꽤 많이 썼다. 30분정도이지만, 내일 동시간에도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