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일기
2019 01 01
올해의 목표라기보다는 그저떠오른 생각이랄까... 계속 근무를했으면 좋겠다 ^^
2019 01 23
여전히 일은 잘 다니고 있으며, 생활에도 만족한다. 아니 만족된다라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목적없이 쏠리는대로 가다가는 만족감이 떨어질 수있기에 조심해야겠다
2019 02 15
권태로움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경우 쇼펜하우어를 읽으면서 해결법을 무의식에 각인하는게 좋지만, 현재 몰두하는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다. 사고법을 바꾸는것은 쉬우나, 동기가 없다면 운전대없는 차와도 같을것이다
2019 03 15
중요한 문제가 생겼다. 목적없이 눈에 보이는대로, 혹은 떠오른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점을 더욱 주의하면서 좀더 본질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 외에는 딱히 문제되지않는다. 특히 외적인 문제(경제적, 가족적)문제는 거의 없다. 이제 남는건 내적인 문제인데. 이것은 독서를 좀더 충실하게 행하므로서 해결해야겠다. 또한 깊은사고도 도움이 된다
2019 04 13
오늘 지인의 초대로 자선 음악회에 갔다왔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으며, 잠시 육신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이 된 느낌이었다
2019 05 08
바르셀로나의 거의 확정된 챔스우승이 물건너갔다. 사실 처음엔 실망이 크긴 했지만, 그동안의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봤을때 결과도 좋지만, 과정을 보고 나름 기대와 만족을 하지않았나싶다. 특히 메시의 예상을 뒤엎는 플레이는 영원히 내 기억에 남을것이다.
2019 05 30
몰입이라면 설령 게임이라도 권태보다는 나은것인가?? 아니면 몰입의 종류가 달라서 한정된 것으로만 행해야 하는가? 권태는 우울을 낳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키진 못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게임의 몰입이 좋을 순 있어도 , 역시 과하면 좋지 않다. 얘를들어 순수하게 하고 싶다가아닌 욕구적 의무감이 생긴 순간, 그것은 몰입이 아니라 집착이다. 집착은 권태만큼이나 좋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2019 06 09
3박4일간의 부모님의 시골에 갔다와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 평소의 행복과 알지 못한 행복, 그리고 나름의 소소한 경험이 값졌다.
2019 06 30
슬슬 여름의 기운이 느껴진다. 요새는 딱히 목표로 하는바는 없으며, 단지 내공을 쌓으며 기회를 기다리는중이다. 독서, 피아노, 단어암기 등 자기계발을 하며 좀더 내 능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며 갈고 닦는 느낌이다
2019 07 12
덥다가 덥지 않은 날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여름이기도 하고 곧다가올 이사와 겹치어, 어려울수 있으나 금방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최근에는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적유희를 즐기려한다. 나에겐 결국 가장 맞는게 그것이 아닐지 생각도 해본다
2019 07 20
오늘 이사를 하고 새집에 왔다. 아직 새집에 온지 6시간도 안되었는데, 기분은 여러가지의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 찬다. 평소의 일도 만족하고 요새는 일이 잘 풀린다.
2019 07 28
변하고자 하는마음도 크다. 하지만 쉽게 변할 수 없다. 특히나 내면은 말이다. 그렇다면 크리슈나무르티의 내면성찰법을 익히고 실천하는것은 더욱 긴 시간을 요할 것이다 만족할때까지는 말이다. 현재는 거의 생각없이 행동하는편이다. 물론 일일이 생각하여 행동한다면 뇌의 과부하가 일어나겠지만, 지금의 나는 적어도 기본적인 계획성이 없다. 그렇다면 평소에 익숙해져버린 행동방식에 대해서 고쳐야되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2019 08 06
행복함, 오늘은 이 의미를 크게 느꼈다. 바쁘고 힘들고 여러가지감정이 지나치는 과정에서, 나의 이동상태만을 관찰하며 보게되면, 어느새 행복해져있는자신을 발견하게된다
2019 08 19
크리슈나무르티의 명상법에 대해 실행한지 꽤 지났다. 대략적으로 2ㅡ3주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내면관리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19 08 26
약을 많이 줄이니 기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평소에 느슨한 느낌이 많이 없어지고 각성상태로 유지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잠은 많이 없어져서 좋고, 크리슈나무르티의 바라보기실행법에 더욱 좋은 성장조건이 될 수 있다는것이 무엇보다 좋다
2019 09 06
블랙미러를 약 이주전쯤부터 정독하기 시작했다. 지금 거의 시즌5까지 왔고, 회차마다 색다른 반전과 앞선기술의 부작용, 디스토피아적 세계관등 여러가지 것들을 체험하였다. 아직 현재진행중이지만, 보면서 벌써 마무리를 짓는게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더 많은 매체들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기대도 크다. 그러고 보니 일한지 거의 1년이 지났다. 생각해보면 대단히 빠르게 지나갔다는 느낌이 크다. 이럴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2019 10 02
바르샤의 몰락으로 잠시 멍해진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직 시즌초이며 , 팀의 적응기이고 메시도 장기부상인만큼 시간을 들여 기다려야겠다
2019 10 13
다행히 바르샤가 어느정도 컨디션조정 진행중이며, 하고 있는일도 바쁜타임에서 나름 편안한 타임바뀌었다. 아마 다음 명절까지는 별다른 바쁜 일정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최근 독서를 잘 안하고, 너무 게으른 습관에 묻어나는 느낌이든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 좋진않은가? 만약 자신을 강제하여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흐르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2019 10 25
적어도 일주일에 책 한권정도는 읽고, 그게 안된다면 자아력을 길러봐야겠다. 예를들어 가려움을 참는것과 한번 생각을 거쳐 행동하는 등 전두엽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물론 시기와 장소에 가려서 맞추어 행동해야겠지만, 전에 비해서 낮은 활성화를 보인것은 사실이다
2019 11 10
2주전부터 성경말씀에 대한 심화과정에 들어갔다. 사실 조금 과한 스케쥴로 인하여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해보려고 한다. 이 스케쥴은 게으른 나에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 자신이 평소에 게으르고 권태롭다면, 뭔가를 계속 만들어보는것도 좋지 않겠는가?
2019 11 26
매일매일 감사한다. 지금 하고있는 일과 성경말씀, 그리고 육체와 두뇌등등 여러가지에 항상 감사를 표하며,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나 삶이란 항상 변하기에 언제든 유동성있는 마음가짐을 준비하고 있어야한다.